대부분의 20대 이상 성인 가청주파수는 17khz미만임
사실 17khz이상의 고음 자체가 음악적으로 의미있는
대역이 아니지만 귀가 특출나게 좋은 사람은 성인이
되서도 초음파에 가까운 초고역을 구분할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이엔드 제품들의 넒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의미가 있고 어중간한 제품 여럿사는것 보다
가치가 있는 일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7khz이상의 고음영역
구분을 못하다보니 비싼제품과 일정수준이상의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 시켜봤을때 음색 차이말곤 잘모르고
훨씬 더 싼 제품을 더 좋다 느끼는 경우가 허다함

민감하지않다면 성향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것이 음향
장비들이다보니 굳이 남들이 어떤 제품이 어떻다는 말은
각자 개인에게 똑같이 적용될수가 없다고 생각하면 됨

또 스테이징, 정위감, 극저음, 저음, 중음, 중고음, 고음,
초고음으로 표현하여 특정 제품이 특정 대역이 부족하다
말하는것도 사람마다 제각기 다를수가 있음

어떤 사람은 남들이 가운데 정렬이 잘됐다는 제품을
들었을때도 음상이 가운데라 못느낄수도 있고 악기별로
뚜렷한 구분감을 보여서 고급제품임을 어필한다는 제품이
내가 들었을땐 조화를 해치는 갑툭튀로 들려서 거슬릴수도
있다는것임

따라서 음향기기는 일정 이상의 금액이라면 청음이 0순위
이고(같은 음향기기라도 내가 사용하는 소스기기와의 궁합
에 따라서 소리 성향이 바뀜) 1순위가 내가 주로 듣고 취향
으로 여기는 컨텐츠와의 궁합 2순위가 브랜드 3순위가
리뷰등에서 보이는 평판 정도로 생각하면 됨

즉 개인차가 심한 카테고리라고 생각해서 구입시 반드시
청음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리뷰를 선별한다면 가급적
자기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의 리뷰를 선호 하는것이
좋음 때때로 음향애호가나 테크니션들의 리뷰와 내가
받아본 제품의 체감의 간극이 클때가 많은데 전문가집단
이나 고인물유저의 경우 자기 취향을 음향기기에 맞춰서
스스로를 속이고 하만타겟같은 일종의 빅데이터 주파수
응답모음을 객관적 지표로 삼아서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럼

하지만 df나 하만타겟같은 주파수 모음은 어디까지나 데이터
이지 이 타겟에 잘따르는 제품이 절대적으로 자기귀에 좋게 들린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걸 늘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