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사일주인데

첫번째 남친이 나한테 엄청 매달렸는데

그사람이 전지현 완전 팬이었음

왜 그런가 했는데

이목구비가 똑 닮은 건 아닌데

묘하게 느낌 비슷하다

얼굴 중안부 짧고 코짧고

눈코입 올망졸망한 게 비슷

같은 신사일주인 전소민 전지현 신애라

다 그렇잖아 약간 광대는 좀 있고

너네도 한번 봐바라

얼굴이 닮진않았지만

은근 특징이 비슷할거임

일주가 같다고 다 같은 건 아닌게

결국 일주가

월주 기둥과

어떻게 감응하느냐가 관건이라 그럼

월지에 뭘 깔았는지에 따라

기운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에

일지만 같다해서

절대 그 사람과 똑같을 순 없음

그리고 

자기 대운 세운에 따라

좋아하게 되는 사람도 신기하게 같음

예를 들면 난 5년 전부터

임자일주, 임진일주와 인연이 됐고

끌렸어서 연인이 되기도 했는데

해당 연인과 헤어져도

또 임진일주 누군가랑 인연이 되서 좋아하게 되고

사주 보니 또 임진일주더라

이건 너네도 공감할거라고 봄

근데 해가 바뀌니까

또 딱 마음접히면서

더 이상 임수들한테 안 끌리더라

이런거 보면

왜 사람들이

그리 죽고못살아서 결혼하다가도

이혼하는지를 알수있는듯

딱히 한쪽에 특별히 하자가 있어서

이혼하는게 아니라

다 기운 감응임

한 사람과 오래 살 수 있으려면

특정 대운 세운에 

서로의 기운이 잠깐 이상하게 흐를 때

그걸 극복해야 가능함

(물론 애초에 인연이 아닌 상대도 있음)

인생이라는게 365일 다 행복할 수 없는 것처럼

나랑 꼭 맞는 짝이라해도

365일 다 좋고, 다 잘 맞을수만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