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민한 정신

진짜 기신운 때 누가 꼬집으면 5의 강도로 느낀다면

교운기 때는 99의 강도로 느꼈다

주위에서 괴롭히기도 하지만

본인이 그 괴롭힘을 배로 느껴서 피해의식이 상당해진다.

* 몸이 쇠약해진다

3끼 밥 잘 챙겨먹고, 걷기 운동도 1시간씩 하고

마음도 긍정적으로 먹으려고 했는데도

일단 몸이 이유없이 쇠약해지다 보니

무기력의 연속이었다

거의 노인과 같이 지냄

사람이 살다 보면 늘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안 좋은 일도 있기 마련인데

교운기 때 힘이 드는 이유가

대운이 교차되는 시점이라

위의 2가지

특히 피해의식이랑 몸 무기력이 제일 힘들었고

지금은 축에서 인으로 대운 바뀌었고(천을귀인 만세력으론 바뀌었음)

조금 달라진 점은

피해의식으로부터 벗어나서 좀 정신이 가붓해지고

몸이 예전처럼 무기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에 기신운에서 교운기로 막 들어가는 시점의 나를 만나면

괜히 설치고 나대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말해 주고 싶다

그때 괜히 오지랖 부리다가 이상한 사람들 만나고

욕심 부리다가 몸도 마음도 더 힘들었다.

그땐 사주 볼 줄 몰라서 교운기 들어가는 것도 몰랐다.

축대운에서 인대운 가는 교운기

아 힘들었다 진짜

세상에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게

피해의식이랑 몸 상태였음

그리고 대운 변하니까

2가지는 천천히 보완되어 사라져 가는 중

교운기 지나는 애들한테

힘내라는 말도 못 하겠다

그때 나는 너무 아팠거든

다만 버티라고 해 주고 싶다. 

다 지나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