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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주 안 믿었던 이유

역갤러(1.228) 2024.11.25 01:27:03
조회 129 추천 0 댓글 13

별로 관심 없을 때 재미로 오픈채팅 방에 문의를 했는데

그냥 우연히 들어갔고 무료였는데 동영상까지 찍어서 보내줌

근데 내가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을 요리조리 피해서 제대로 봐주지도 않고 그냥 자기가 보이는 것만 끼워맞춰서 말하는 느낌이 났음

그리고 나 그 당시 잘 지내고 있었는데 그해 세운이랑 이것저것 다 안 좋다고 함 

그냥 세운들 쭉 가리키면서 안 좋고 안 좋고 안 좋고 이런 식

취업운 들어올 때 없고 운 좋을 때 없다고 함

난 그거 틀렸다고 생각함 몇 년 지난 지금도

한동안 쭉 좋았거든


근데 내가 사주에 관심 가지기 시작한 계기는 어느 날 그냥 한 번 보고 싶어서 

내가 직접 내 원국이랑 대운 보고 검색 하고 유튜브 보고 그랬는데 

과거의 사건이나 큰 흐름들이 얼추 끼워맞춰지는 것 같은 거야 

과거에 후회되는 일이나 막을 수 있었을 것만 같은 일들이 

사주로 예측할 수 있었던 거라면

앞으로도 큰 일들이 정해져 있고 내가 사주를 통해 그걸 예측할 수 있는 거라면

지금의 상태와 상관 없이 앞으로 사건들이 예비되어 있다는 게 너무 무섭고 

역학이 있는데 그걸 모른 척 할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대세운을 조금씩 찾아보다보니까 앞으로 3년 간 부모님이 안 좋아보여서

너무 걱정이 되고 거기에 대한 정확한 답이나 액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인터넷 안에서 허송세월하고

걱정 돼서 잠도 못 자고 한동안 아무것도 못했음

올해 말쯤 돈 내고 보러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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