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순간의 고통을 마주하는 중이다. 품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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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폭로 김새론 김수현 사건정리 작성자 : ㅇㅇ

매일 매순간의 고통을 마주하는 중이다. 품이 많이 든다.앱에서 작성

ㅇㅇ(123.213) 2024.11.22 21:35:48

조회 28 추천 0 댓글 0

매일이 고통스럽다.

차라리 사장이 시키는 일을 하라고 하면 쉽겠다.

매일 매순간 자의적으로 할거리들을 찾아 해야한다.

누구도 시키지 않는다.

매일 수학문제를 풀고

매일 코드를 짜고 강의를 듣는다.

그 누구도 시키지 않는다.

매일 6시30분에 일어난다.

그 누구도 시키지 않는다.

주 3회 1~20분씩은 달린다.

그 누구도 시키지 않는다.

그 누구도 시키지 않는 고통스러운 일을

자의적으로 당연히 해야한다고 믿고 그저 해야한다.

시작하기가 어렵고 무섭지만

그럼에도 매달, 매주 견뎌야 하는 고통을 적어놓고

아침이 오면 고통을 마주한다.

힘들다. 품이 많이 든다.

22살 지방대 커공의 고통은 그 어떤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힘이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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