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갑오일주고 남자임. 

갑자: 위치적인 고집 (예: 학벌, 어떤 세속적인 기준)에서 비롯된 자존심 같은 게 있음. 보통은 숨기며 평상시 고상한 척하는데, 약간 금쪽이 순간 발생하면, 약자를 너무 무시하거나, 짓밟으려하는 게 있음. 모성애를 지나치게 많이 받은 것 같기도 함. 갑자는 선천적으로 예술적인 순수함은 없는데 그걸 후천적으로 추구할 때, 매력이 있는 것 같음. 

갑신: 여자고 남자고 뭔가 나랑 존나 잘 맞음. 약간 위치적인 고집도 있어 보이는데, 어떤 뭔가 한 길을 파려는거나, 뭐라 말 못하겠는데 남자다우면서 순수한 것도 있고 매력있음. 다들 쌈닭느낌.

갑오: 같이 있으면.. 진짜 존나 재밌음. 불같이 달아 오름. 대화를 유튜브나 트위치 스트리밍에서 녹화하면 존나 잘 될 것 같음

기축: 여자는 육덕이 좀 있고, 남자는 좀 남자 답고 성격 좋음. 나랑 잘 맞았음. 

기미: 골 때리는 여자 변태들 많고, 남자는 존나 개씹상남자. 

기해: 주로 남자만 만나봤는데, 오덕스러운 것도 있고 성격이 대부분 괜찮았음. 똑똑하고 다 좋은데 산속에 사는 느낌. 

기유: 1명 만나봤는데, 나랑 대화 코드가 잘 맞음. 남자답고 진취적인 게 있음. 

을사: 무시 당하고 상처 받는 순간 연락 끊음. 2명 있는데 2명 다 내가 실수했는데, 칼손절 당함. 그리고 배포나 그릇이 좀 생각보다 작아서 상처를 잘 받는것 같음. 

그 외에는 머리가 확실히 겁나 똑똑하고 계산을 존나 잘함. 그리고 사이즈가 작은, 그런 좁은 우물을 딥하게 파는 능력이 있고, 확실히 브레인 느낌. 근데 그런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할 때 생각보다 빈틈 투성이고 허술함. 

계사: 얘네들도 이상하게 골 때리는 변녀들이 좀 있음. 성격 다 좋고 쾌활하고 좋은데, 그냥 변태 말고 생각이 안 남.

정사: 이색기들도 좀 변녀임. 근데 기미처럼 골때리진 않음. 생각보다 순수하고 골 빈 남미새 느낌? 그리고 정치병 환자.

신해: 존나 쪼잔하고 상처 잘 받음. 내가 실수한 적이 있는데, 다음 날 우리 집 앞에 음식물쓰레기 같은거 놓고 감. 게이스러운게 있음

계해: 이색기들은 나랑 뭔가 비슷함. 선비 정신이나 이런걸로 어느정도 철들면 좀 잘 맞는 느낌. 나는 바텀업이면 얘네는 탑다운? 방향성만 다르고 나랑 뭔가 비슷함. 

임진: 그냥 무탈하게 사는 느낌. 나랑 코드가 묘하게 잘 맞음

임자: ㅋㅋ존나 재밌는 새끼들. 이새끼들도 기미 뺨침. 존나 개씹 이기적이면서 마이웨이성향이 강함. 그 이번에 군대에서 남자 애들 죽인 여군 걔 느낌. 아무튼 골때리는 놈들이 많은데, 직업으로 교사거나 공무원이면 뭔가 웃김. 친해지고 싶다기 보다 그냥 삶을 들여다 보면 신기하고 웃겨서 같이 있고 싶음. 주기적으로 카톡 프사 구경함. 

을미: 남자애들은 착한데 대체로 너무 무능했음.. 여자애 둘은 내가 짝사랑했음 순수하게. 밤마다 생각하고 그랬었음. 근데 그 둘이 을미인게 신기했음. 

내 삶에 가장 크게 임팩트 남은건 기미, 을미, 임자 이렇게 셋인 듯. 기미, 임자는 그냥 미친놈들 같아서 그렇고, 을미는 뭔가 내가 순수해지는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