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한 인간들일수록 본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하나도 없고
자기도 공장에서 같이 알바하거나, 나이 70넘어서 자가 없이
하숙집하면서 생계 이어 가는 서민층이면서
뜬금없이 자기 자식 얘기 꺼내면서 자기 자식 자랑함

보자마자 나이 묻고 자기 딸이랑 갑자기 비교해대면서
우리 딸은 이미 취직했는데~? 딴 사람들한테 첫 직장이 중요하거든~~~이러면서 난 아예 투명인간 취급
난 그때 25,26살이었는데 2주짜리 단기알바 하러 가서
처음 본 아줌마한테 저런 취급 당하니까 진짜 어이가 없더라
자기도 단기알바하러 온 주제에

우리 손녀는 어쩌고 저쩌고 지랄하면서
그 손녀도 별거 없음
자기도 한글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고
내가 외국인 친구 데려와서 영어로 말하니까 놀라서 계속 쳐다보고
나이 70먹고 진짜 저렇게 추한 인간도 있구나 싶었음

여행 가서도 처음 만났는데 또 자기 자식 자랑 어느 대학을 다니고
직업이 뭐고 ㅈㄹㅈㄹ..... 하나도 안 궁금한데.....
그냥 정신병자 같아서 엮이기 싫음ㅜㅜ
그리고 사람 보자마자 나이 묻는 사람 중에 좋은 사람 별로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