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엄마가 징징거리는 역학러들 있음?

역갤러(125.142) 2024.05.25 21:17:42

조회 63 추천 5 댓글 2

우리 엄마가 성격이 의존적이신 편이고 아빠만 바라보고 사는 그런 타입의 조선시대 여자 같은 스타일이신데

난 이미 독립한 지 오래되어서 엄마를 사랑하는거랑 별개로 통화할 때마다 스트레스임

아버지는 이성적이신 편이라 요건만 말할 수 있어서 대화가 편한데

엄마랑 통화할 때는 그 일부 여자들 특유의 '말하지 않으면서 알아주길 바라는 화법'을 쓰시는 편이라서

통화하고나면 마음이 답답하고 불편하고 죄책감을 들게 만듦

친구들 사이에서는 독립적이신 스타일인데

딸인 나한테는 굉장히 의존적이시고 나이들수록 점점 심해지시는 거 같음

이거 어떻게 해야함?

자기 감정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셨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돌아가시고 후회할거 같아서 잘해드리고 싶은데

통화할 때 짜증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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