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사겼던 남자친구들 주변에서 모두 다 착하다고 이런 남자 없다는 말 많이 들옸었거든요

지금 남편도 6-7년 사귀고 결혼한지 2년넘게 지났는데

집안일도 100프로 다하고 화한번 낸적없고 결벽증 성격인데 자기가 다해요 시집잘갔단 말 매번듣는데

얼굴도 심지어 잘생겼어요 (콩깍지가 아니라 자주 들음) 같이있으면 티키타카 좋아서 재밌고 해외여행 매년 1-2회가고 매주 주말 국내여행다닐정도로 붙어있고 잘 맞아요 (대신 친구복은 별로 없는듯....) 또 연애할때 3-4년 장거리였는데 매주 왕복 10시간 거리를 달려서 주말마다 보러왔고 아빠처럼 잘 챙겨줬던 그냥 감동 그 자체인 남자친구였어요 저는 그냥 애같은 짜증쟁이?

다만 사귈때 일년정도 같이 공부했어서 그때가 공무원 붐이었어서 저는 교사임용되고 남편은 9급공무원이라 박봉 ㅠㅠ 이어서 저는 그냥 사람됨됨이랑 인물만 봣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그런 위주로 보고 시집 너무 잘갔다~햇는데 (저는 교사라 제가 월급이 100더 많았던 상황 하지만 공부 제가 조금 더 오래샜는데 너무 내조잘해줘서 결혼함)

이번에는 또 현대차그룹 계열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능력도 괜찮아졌네요 저 남편복있나요?
진짜 저는 칠칠맞고 지저분해서 남편이 하나하나 챙겨주고 준비물도 그전날 다챙겨주고 그러거든요 자랑은아니고 부끄럽지만 저는 귀차니즘 심하고 체력이 언좋아소 집에서 누워만 있어요 퇴근하고 결벽증 남편이 옷도 다벗겨주고 잠옷으로 갈아입혀주는 정도에요

위는 제사주 아래는 남편사주인데 30살이아니라 34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