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만나고 오면 굉장히 피로한 사람들 있지

남들은 안 그런 거 같은데 나만 그런 거 같은 생각도 들고

나도 그런 편에 속해

이게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남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하거나 예민하면 그렇다고 하는 거 같음

이게 둘 다인 경우도 많지

배려도 많이 하고 예민하고..

나도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고 예민함에 있어선...

상상을 초월할 만큼 예민해

나의 경우는 이게 약간 초감각적 지각능력 같은 것이고 흔히들 말하는 신기 같은 것인데

남들이 못 느끼거나 느껴도 표면의식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잠재의식에 묻히는 정보들을

나는 생생하게 느끼거나 표면의식으로 인지를 해

그게 망상이면 좋겠지만 지나고 보면 거의 맞아

흔히들 그런 말들 하잖아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 편리할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을 거라고

힘들다는 것은 타인이 나를 싫어하는 것을 알았을 때겠지

타인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읽었다면 기쁘겠지

반대로 타인이 나를 싫어하는데 타당한 이유 없이 주는 거 없이 무작정 싫어한다면 상당히 힘들겠지

그래서 나는 생활 속에 그런 이유로 기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

역갤을 2013년 부터 했으니 10년이 넘었네 참 긴 세월인데

고맙게도 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는 것을 느꼈어

그게 고마워서 될 수 있는대로 좋은 내용을 올릴려고 수많은 시간과 세월을 여기서 보냈는지 모르지

나를 타당한 이유 없이 싫어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내가 잘못한 게 아니니 여지껏 버티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