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공부해봤지만 다 틀렸다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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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월지) 중심으로 사주를 봐야 하는 이유 억부나 다자 단식 이런 것보다 깊이 있고 적중도 높기 때문임 병자대운 갑오년 시점 46세, 질문: 사업을 하려는데 해도 될까요? 미월 을목은 사목 목의 기가 성하지 않고 중할 때는 금을 얻는 게 좋음 이 사주는 금을 얻었음 더 봐야 할 것은 금이 계절에 맞는 적절한 임무를 부여받았냐는 거임 미월은 여름이므로 금의 임무는 금극 작성자 : ㅇㅇ

사주 공부해봤지만 다 틀렸다 생각하는 이유앱에서 작성

역갤러(223.38) 2024.05.03 16:13:18

조회 302 추천 3 댓글 1

일단 역학은 통계의 통계의 통계까지 낼줄 모르면 힘이 든다

역학으로 한 사람, 그리고 그 이상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면

역학달력을 최소 1900년쯤부터는 줄줄이 꿰차고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당장 1997년 11월 4일, 이렇게 랜덤한 날짜를 내놨을 때

아 대충 97이니까 정축년이고 11월이면 경..술? 4일은 헷갈리는데 경술일인가?

이런 식으로 어느정도 맞추기가 가능하고,

이게 사람일 경우 바로 대운 계산식까지 이뤄져야한다

형충파해합 이론을 가지고 나눠 갑이 옳다, 을이 옳다하는 것은 초보적인 논제다

이를테면 기유대운을 타는 재생살 기묘일주가 묘유충인 사주를 두고

이를 식신제살이라고만 말하면 완벽하게 틀린거다

자오묘유 왕자충발로 유금이 부서지는 형상임을 모르는 것이다

즉 관록이라는 건 신기나 촉 같은거로만 때우는게 아니고, 엄연히 이론과 역학계산능력을 통한

과거와 미래의 예측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주를 보러 가면 적당히 그러는 사람들이 많다

‘아 정화 사주니까 기본적으로 감성적인 사람이시네요’

‘식생재 사주니까 돈버는 일에는 문제가 잘 없을거예요’

이런 솔깃한 말들은 전부 다 겉만 보고 판단한 것이란 거다

만약 정미년 정미월 정축일에 태어난 정화 사주를 보면

이 사람이 무엇 때문에 제일 힘든지 보이는가?

이 사람은 주변인들이 쓸데없는 사람들이나 비현실적인 걱정에 휘말려서(정화의 도식)

돈을 낭비하고 남좋은 일 해주는 것이 일차적으로 힘든거다

왜냐하면 축미충의 편재 개고가 정신충으로 남에게 더 돌아가는 현상이 있음은 그렇다쳐도

정화로서 인성이 약할 때 일어나는 휘둘리기의 문제와, 정미 기둥의 도식 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거기에 초년 인성대운이었으나 조열하며 목토상전으로 축미의 인극식이 다소 컸다

최소 이런식으로 사주를 봐야하는데, 이렇게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소위 땡중들에게 돈을 낭비하며

평생 자기가 자기 삶에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게 사주 때문인가, 싶으며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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