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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①] 처음으로 부산여행 갔다왔어
부산거주자 or 부산 쌉고수 형들은 혈압오를 수 있으니까 뒤로가기 눌러!아침에 내려가다가 우선 화서 휴게소에서 밥먹음아침 9시였나 이전이라서 메뉴가 많이 없더라육개장 하나 사먹음 9처넌... 맛은 별로였음어쨌든 부산 도착하자마자 태종대 입갤걸어가면 힘들고 오래걸리는데 다누비 순환열차 있다고해서 바로 표부터 끊었다전망대-등대-태종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가격은 성인 4천원인데 디지털 관광 주민증 발급받아서 3천원에 이용했어탑승하기 전에 한컷각 칸에 4명정도 들어가는 것 같더라 의자가 은근 폭이 좁아서 불편했어첫번째 코스인 전망대에서 내려서 한컷그래도 덕분에 편하게 왔음전망대에 있던 고양이따뜻하게 햇빛 쬐고있더라 근데 태종대 전체에 고양이 엄청많더라 ㄷㄷ귀여운 털바퀴오는데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올만에 바다보니까 너무 좋았음날씨가 썩 좋진않고 뭔가 뿌옇게 맑은날이었음얘까 아마 주전자섬 이라는듯배고파서 매점에서 소떡소떡하나 냠왜 여기 모여있나 했더니 가게 주인이 먹이주는거같더라고양이 간식이랑 먹이 2천원에 돈주고도 파는거같은데 사진않았음다음으로 등대로 가는길, 200미터 정도라서 가깝길래 이건 걸어서갔음동백꽃이 이쁘게 폈더라영도등대참고로 저기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거 엄청 힘들더라저기 들어갈 수 있을줄은 몰랐는데 일단 내려갔음계단 올라가다 도가니 아작날뻔; 꽤 힘듬오륙도가 멀리 보였어그 밑으로 영도등대 해녀촌이 있었는데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내려가기도 힘들고해서 굳이 가서 먹진 않음목욜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더라헉헉 거리며 올라와서 다음 차 기다리는 중참고로 20~25분 간격으로 오는데 다음 차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면 좀 좋을텐데 아쉬움..600미터라 기다리기로도착해서 내리니 I ♥ 태종대가 반겨준다옛날에 여기서 활쏘고 그랬다고 하던 장소라함대충 둘러보고 태종사쪽으로 이동태종사안쪽에 기도드리는 분도 계셔서 좀 멀찍이 떨어져서 한컷 정도만 찍었다뭔가 절은 항상 마음이 경건해짐귀여워서 찍었다누가 백원올려놓고 감ㅋㅋ밑에 부처님 석상이 하나 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바로 열차타러 이동했다이거타고 다시 처음 매표소 쪽으로 이동그리고 바로 흰여울 문화마을로 이동했다주차자리를 못찾아서 언덕 꼭대기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 주차했는데 언덕 빡세더라..내려가면서 본 건물인데이거 사람 사는거임..? 무너지면 어쩜 ㄷ흰여울문화마을 도착바닷가 옆에 꾸며놓으니까 이쁘긴 하더라다들 사진찍고 하던데 난 야1추달린 남자라 그냥 주변이나 찍음배 엄청많이 지나다니더라 남항대교랑 천룡인들 집아래쪽으로 또 해안도로 같은거 조성하는거 같더라 자세히는 몰?루500원빵 있길래 하나 사먹었음10원빵은 치즈맛이고 500원빵은 피자맛이더라 ㅋㅋ 아침 7시에 밥먹고 오후 4시 다되도록 암것도 못먹어서 엄청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더라이런거 왜 사먹냐고 뭐라하지마 ㅠ 촌놈이라 첨 봄..오늘 일정은 대충 이걸로 마무리짓고 호텔로 이동켄트호텔 광안리를 호텔로 잡았음 (조식포함 1박 27만원 2인)아버지 모시고 간 여행이라서 일단 좋아보이는 곳으로 잡았어저녁은 화달구연탄쭈꾸미로 왔음광안리에 뭐 있는지 몰라서 광안리 맛집 디시라고 검색하니까 디시 글중에 추천해주길래 왔다부산 소주는 대선이랑 좋은데이 두개 같던데 오늘은 좋은데이 마셔보기로 했음매울까봐 계란찜도 시키고매운쭈꾸미 나와서 먹었음양도 꽤 많고 국산은 아니지만 오동통한게 맛있었다밥먹고 잠깐 광안리 산책이게 그 유명한 ㄱㅘㅇㅇㅏㄴㄹㅣ구나나도 기다렸다 사진찍음뭔가 부산은 바닷가 앞 상가들이 이뻐보임호텔 16층 루프탑에서 주변 야경 보러왔다위에서 보니까 더 이쁘더라 광안대교 라이트가 이뻤음핸폰 놓칠까봐 꽉 쥐고 찍음.. 어쨌든 피곤해서 내려가서 맥주 한캔 마시고 꿀잠잤다부산 첫날 너무 이쁘더라 딱 관광객처럼 보낸거같아 ㅋㅋ
작성자 : 맛챠라떼고정닉
가을 교토 3박4일 가족 여행기 (1일차)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부모님 모시고 교토 다녀옴.혼자나 자주 가는 친구들이랑 갔을땐 여유있다보니 공항사진도 한 두장은 찍는편인데 부모님 모시고 가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교토 도착하기 전까진 찍은 사진이 없더라.교토역 코인라커에 짐 던져두고 식사 후 첫 관광지로 이동* 도후쿠지개인적으로 교토 시내 단풍명소를 꼽아보라면 첫 순위에 꼽히는 곳.* 도후쿠지 츠텐쿄세키로에서 본 것 같은 다리.양쪽으로 단풍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있어서 단풍시즌엔 어느쪽을 봐도 장관임.* 카이잔도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정원이 하나 나온다.일부 공사중이지만 잠시 앉아서 쉬어 갈 수 있음.솔직히 비행기 표 잡을 땐 9일정도면 시내 관광지들은 떨어진 단풍이겠다 생각했는데최고 절정기 + 전날 온 비로 바닥도 낙엽이 적당하게 깔려서 오히려 더 좋았다.사실 도후쿠지에는 호조정원도 볼만하지만 이번엔 방문하지 않았음. 호조정원은 츠텐교 입장권으로 입장되지 않고, 따로 입장권을 사거나 공통권을 사야된다. 가끔 산문개방시즌에는 산문도 올라가 볼 수 있지만 지금은 개방 시즌이 아니고 참고로 그쪽도 입장료를 내야한다...교토 입장료가 은근 많이 나가고 현금만 받는 곳이 많다보니 교토 갈 땐 현금 많이 준비해가자* 렌게오인33칸의 건물로 문도 33개, 기둥도 33개라 산쥬산겐도라 불린다.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건물로내부에는 편백나무로 만든 관음상들이 빼곡하게 채워져있다.내부사진은 불가라 퍼옴산쥬산겐도에선 성인의날 근처로 유명한 활쏘기대회가 열리니 1월 중순에 방문한다면 일정을 한번 찾아보자.산쥬산겐도 앞에는 작은 정원도 꾸며져 있다.* 귀무덤임진왜란 피해자들을 기리는 곳.산쥬산겐도를 나오면 국립박물관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있다.히데요시를 모시는 신사인 도요쿠니신사 정면에 있다는게 아이러니면서 한편으론 이해도 되긴 함.* 기요미즈데라교토에서 제일 좋은 곳은 아니지만 한 곳만 가야한다면 대부분 여길 고르지 않을까 하는 관광지.사실 처음엔 기요미즈데라 사계절 사진 모으는게 교토방문 목표였는데다 모은 지금도 계속해서 방문하게 되더라 ㅋㅋ사람이 많긴 한데 새벽에 오지 않는이상 언제 와도 많은 곳임그리고 사람이 많더라도 어떻게든 사진은 찍을 수 있는데다가 다른데보다 늦게 닫는편이다보니 아침 6~7시에 나와서 니넨, 산넨자카쪽의 기념품상점등을 포기하고 볼게 아니라면 교토 일정 마지막에 넣는걸 권장한다. 특히 일몰시간에 맞춰 방문하는걸 추천.굉장한 석양이야 마치...택시를 타고 역으로 이동해서 숙소로..참고로 기요미즈데라 윗쪽까진 위 사진처럼 사람이 많아서 택시가 못올라오고주차장쪽에 택시승강장이 있으니 그 쪽을 이용하자, 다만 다른데선 보기 힘든 현금만 받는 택시가 종종 있으니 주의...여담으로 택시기사분이 자꾸 카이겐? 계엄? 하고 물어봐서 조금 부끄러웠다 * 유모토칸혼자 갔으면 아리마나 키노사키 시라하마쪽으로 갔겠지만 아무래도 부모님 모시곤 이동이 부담스럽다보니 이쪽으로 고르게 됐음.세미스위트룸이라 방에 개인온천도 있었다.요즘 다른 현들은 법적으로 온천수를 방으로 넣는게 금지된 곳이 좀 있던데이쪽은 방으로 온천수 넣어주는게 메리트석식은 딱 료칸 가이세키 평균정도. * 대욕장 사진(공홈)대욕장은 4군데 있어서, 옥상이나 8층 비와코쪽 욕장에선 비와코를 보면서 온천을 할 수 있다.다만 5층 온천이 잘 꾸며져있는편이니 이 쪽을 가장 추천.사우나는 8층 비와코쪽 대욕장이 잘 되있더라.참고로 새벽 기준으로 남 - 여 탕이 바뀌는 구조라 모든 탕을 다 가 보고 싶다면 저녁에 두 번, 아침에 두 번 들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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