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CFS 2023] 바이샤, 2연속 정상...’N9’ 왕하오 CFS 최초 4회 우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1 00:41:48
조회 49 추천 0 댓글 4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10일(현지시간)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에서 개최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결승전의 주인공은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었다. ‘영혼의 라이벌’ AG를 상대로 3대1의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대회 2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이뤘다.

1세트 ‘서브베이스’는 청두 AG의 ‘Doo’ 멍쿤의 독무대였다. 첫번째 CFS 결승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멍쿤은 조금도 긴장한 내색 없이 진격해 오는 바이샤의 공격수들을 차례로 저격했다. 특히 3대2로 팽팽한 상황에서 A사이트로 비집고 들어가던 AG 라이플 맨들이 ‘N9’ 왕하오에게 3명이나 킬을 당했지만, 멍쿤은 홀로 남아 2명의 잔여 병력을 제압하고 포인트를 따냈다. 멍쿤은 이번 세트에서 멀티 킬 8회, 총 20킬, K/D(킬/데스 비율) 4.0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CFS 결승 무대에서 ‘앙카라’ 맵은 바이샤의 주무대였다. 바이샤는 지난 2년간 모두 승리했던 맵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세트스코어를 1대1 원점으로 되돌렸다. 특히, 바이샤의 최고 스타 ‘N9’ 왕하오는 17킬, K/D 2.83을 기록하고 1세트 멍쿤 활약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왕하오 외에도 ‘Baby’ 쏭홍치와 ‘577’ 첸진웨이가 결정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하며 힘을 보탰다. 바이샤는 단 2개 라운드만을 내주고 10대2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세트 ‘항구’는 이번 대회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맵이다. 스나이퍼가 거점을 잡기 좋은 지형으로 수비가 유리한 곳. 하지만 수비로 시작한 AG는 왕하오와 ‘CZY’ 첸지양의 한 템포 빠른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이샤는 1대4로 뒤지던 상황에서 내리 3개 라운드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전반전을 4대5로 마쳤다. 후반전 수비 진영에서는 맵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AG의 진입로를 원천 봉쇄하며 후반전 시작과 함께 3개 라운드, 그리고 한 점만 뺏기도 다시 3개 라운드를 따내며 10대6으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가 종료된 뒤, 7시 50분경 중계석을 비추던 카메라가 경기장 외부로 화면이 바뀌었다. 청두 상공을 지나는 퍄오총(무당벌레) 1호 위성을 보기 위해서였고, 가 “CFS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메시지를 모르스 부호로 알리고 지나갔다.

4세트 블랙 위도우에서 바이샤 게이밍은 초반 불리하게 시작했다. AG 장치안이 B사이트를 완벽히 틀어 막아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것. 1대4로 몰리자 바이샤는 타임아웃을 불러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경기 양상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바이샤의 공격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Xxiao’ 정치가 홀로 남은 8라운드에서 2킬 세이브에 성공하기도 했다. 내리 4개 라운드를 따내며 5대4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샤는 후반전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정치, 첸진웨이, 쏭홍치 등 거의 모든 선수들이 결정적인 세이브를 따냈다. 9대8로 앞선 상황 마지막 18라운드, 바이샤는 A사이트로 ‘올인’ 전략을 펼친 AG 선수들을 압살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바이샤는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현존 최강 팀으로 우뚝 섰고, 결승전 MVP로 선정된 왕하오는 2017, 2018년 연속 우승에 이어 2022, 2023년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CFS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및 경기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FS 공식 홈페이지(http://crossfirestars.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1983 "한국인 선수 안 나오게 해라", 심해지는 中 e스포츠 '한한령' [4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509 18
1982 BLG, 작년 징동전 전패 악몽 탈출...데마시아컵 우승 차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58 0
1981 2023 월즈 밟았던 '미르' 정조빈, 튀르키예 무대 진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3 0
1980 18년 KeG 멤버 엘림-제트, 센고쿠 게이밍서 만났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48 0
1979 [기획] 새로운 지역에서 2024년을 맞게 된 선수들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547 3
1978 발로란트 여성 리그 우승자, "라이엇 시스템, 모순돼 있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47 0
1977 펍지 리그 상위권 팀에 부는 '로스터 변화 바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35 0
1976 '보' 저우양보, 팀 바이탈리티 떠나 카민 코프 이적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37 0
1975 LoL e스포츠, 전설 모이는 '명예의 전당' 열린다 [1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182 5
1974 '카나비' 빠지고도 결승 오른 징동 게이밍...비결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70 0
1973 징동, 상성 관계 BLG 상대로 데마시아컵 정상 도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31 0
1972 2024 MSI 우승팀, 롤드컵 직행 티켓 얻는다 [1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155 2
1971 두 팀 빼고 다 바뀌었다...LCK 통합 로스터 지각변동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68 0
1970 e스포츠 월드컵 열리는 사우디, 최첨단-최대 규모 경기장 건설 중 [2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4536 12
1969 LCK 스프링, 17일 개막...개막전은 젠지 vs T1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14 1
1968 [단독] 함예진 아나운서, LCK 하차 [6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473 21
1967 e스포츠 월드컵 LOL 합류? 라이엇 "긍정적 검토 중...확정 아직" [1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257 2
1966 마무리 단계 들어선 발로란트 이적시장...승자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32 1
1965 [김용우가 만난 사람] '테디' 박진성, "퍼스트 팀에 들어가고 싶어요"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156 3
1964 다나와, '서울'-'살루트'와 결별…'슈퍼팀' 해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207 1
1963 日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팀은 버닝코어? [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932 1
1962 2023년 최고 인기 e스포츠 경기로 남은 T1 vs 웨이보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082 5
1961 베트남 레전드 '소프엠', 게임단 공동 소유주됐다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992 3
1960 [2023 e스포츠 결산] 4번째 롤드컵 우승으로 완벽한 서사 써낸 T1 [3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31 4584 26
1959 [2023 e스포츠 결산] 성공적으로 막 내린 대학리그와 KeG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31 139 1
1958 주전 경쟁-2군 겪은 '켈린',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2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1814 3
1957 [김용우가 만난 사람] '레클레스' 단독 인터뷰(2부) "최고의 시나리오는 LCK서 뛰는 것"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7 3622 14
1956 [김용우가 만난 사람] '레클레스' 단독 인터뷰(1부) "서포터 변경 도전은 가장 멋진 선택"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6 1458 11
1955 [강윤식의 e런 사람] 콜업 첫 시즌 보낸 '든든' 박근우,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 [1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2 912 7
1954 '제카' 김건우, "내려가는 느낌 받은 2023년...내년엔 못했던 기억 지워낼 것" [1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1406 9
1953 '페이커' 이상혁, 3년 만에 '유 퀴즈 온 더 블럭' 찾는다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265 2
1952 명예의 전당 최고 영예 '아너스'의 주인공은 '칸'...올해의 팀은 T1 [2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321 8
1951 [김용우가 만난 사람] '기인' 김기인, "내년에는 상 많이 받고 싶어요"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67 2
1950 LLA로 가는 '서밋' 박우태, '라바'와 함께 모비스타 R7 합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92 1
1949 돌고 돌아 PCS에서 모인 플래시 울브즈 전 멤버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05 1
1948 [강윤식의 e런 사람] 알찬 비시즌 보낸 '두두' 이동주, "T1과 스크림…우리가 더 고맙죠"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891 10
1947 '히라이'의 아이들...'퍼펙트' 이승민, 2026년까지 kt와 동행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07 1
1946 [ECEA] 한국, LOL 1위에도 종합 순위는 3위...우승은 일본(종합) [3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2599 11
1945 [ECEA] 우승 차지한 한국 대표팀, "각기 다른 팀 선수들 모여 많은 것 배웠다"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4522 2
1944 중국에 역전패 한 배그 모바일 윤상훈 감독 "꼭 설욕하고 싶었는데 아쉬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176 1
1943 리브 샌박, 피어엑스로 팀명 바꾸며 리브랜딩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256 1
1942 T1, 3개월 만에 '킹' 이승원과 계약 해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23 1
1941 '우지' 젠쯔하오, EDG와 한 시즌 만에 결별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237 1
1940 '페이커' 이상혁, 올해 스포츠계 파워 10인...英 더 타임스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273 1
1939 [ECEA] 1일차 한국 팀, LOL 웃고 e 풋볼 울고(종합)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83 1
1938 LCK 복귀 고민하던 '타잔' 이승용은 왜 휴식 선택했나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237 1
1937 T1- 젠지 출신 '버돌', LPL LGD 게이밍 입단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218 1
1936 [김용우가 만난 사람] '데프트' 김혁규, "2023년은 '실패한 시즌'... 마지막에 대한 부담감 크게 없어." [2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590 11
1935 [ECEA] 결승 견인한 '함박'-'바이탈', "우리 팀 수준, 몇 단계는 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68 0
1934 [ECEA] '킬 수 27대2' 한국,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중국 격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