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전남 동부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순천에서 출장 판매전을 연다. 이번 출장판매전은 지난달 초 5일간 순천에서 가진 출장판매전의 2차 기획인 셈이다.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유럽발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소비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4층에서 '롯데백화점 고객초대회'라는 이름으로 출장판매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잡화, 여성, 남성, 식품 등 총 50여개 롯데백화점 입점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달에 가진 이월상품 위주 구성과는 달리 제철 의류가 주로 선보인다.다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전매장은 제외되며, 롯데백화점과 똑같이 교환과 환불, 무이자 할부가 지원된다.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경남 하동지역에는 '빅3' 백화점은 없으며 NC백화점 한곳만 순천에서 영업하고 있다.롯데백화점 고은성 홍보과장은 "이번 전남동부권 고객초대회는 광주까지 오시지 않고도 롯데백화점 의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행사라는 의미가 있다"며 "출장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외고객'을 롯데 고객으로 모시려는 취지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