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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세계적인 디자인산업 메카 도약하나

ㅋㅋㅋㅋ(118.32) 2012.06.23 1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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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호박덩쿨 등이 무성한 500여 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와 컨테이너 등으로 덮여 있는 구리시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이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건립을 계기로 구리의 개발 중심축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리시는 토평동 한강변 338만㎡에 구리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될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건립하기 위해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등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완공되면 구리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과 함께 구리의 스카인라인이 크게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5기 공약사업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 사업은 민선 4기부터 이어져 온 박영순 구리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시는 당시 민자와 외자 등 6조5천억원을 들여 세계 디자인 관련 업체 2천여개가 입주하는 60~7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엑스포전시장, 각종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그동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시는 지난 2009년 6월 시청 회의실에서 LH(당시 한국토지공사) 서울지역본부와 구리시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타당성 분석용역 공동시행 등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용역결과 등을 바탕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계획수립단계부터 각종 도시기반시설 설치 계획에 이르기까지 제반 절차이행 등에 따른 자문과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공공부문 51%, 민간부문 49% PFV(프로젝트 금융) 방식의 재원조달방안과 공공 및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세부시행 방안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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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유치 ‘활기’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과 관련, 외자 유치 및 입주업체 모집 등을 위해 국제건축디자인자재협회(ISHP)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인엑스포그룹인 HD(Hospitality Design) 등 해외 디자인관련 기업과 접촉을 벌여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지난 2009년 3월 박영순 시장이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 국제건축디자인자재협회 회장인 레리 카버(Larry Carver)를 만나 디자인 관련 브랜드 500여개와 2개 이상의 호텔을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일행은 당시 HD의 수석부사장인 미쉘 핀(Michelle Finn)과도 만나 매년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에서 각각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Design EXPO&Conference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건축과 인테리어 부문의 아시아 디자인시장 개척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또 지난 2010년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HD 엑스포&컨퍼런스’에 참석, 투자와 금융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디자인 시장 총 본부로서 구리시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진행됐다.

이어 박 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미국 내 디자인산업 분야별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50여개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문위원회((NIAB)를 공식 발족하고 1차 정례회의를 열어 존 포트만사(JohnPortman Associates)가 그동안 추진해 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컨셉 마스터플랜과 사업 개요, 닐센 그룹(Nielsen Group)이 마련한 타당성 분석자료 등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1월 미국 애틀랜타와 라스베가스를 잇따라 방문, 국제자문위원회 의장단과 외국인기업 유치 및 전용아파트, 호텔 건립, 디자인학교 설립 등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미국 라스베가스와 뉴욕에서 국제자문위원회 2차, 3차 정례회의를 연 뒤 서울 조선호텔에서 미국내 섬유·식품·유통·투자 제조업체 비바 비나(Viva Vina) 컨소시엄과 외자 20억 달러(한화 2조원 상당)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서울 워커힐에서 세계적인 건축인테리어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국제디자인&도시개발 컨퍼란스’를 개최,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건립 필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3일동안 미국 LA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국제자문위원회 4차 정례회의를 열고 세계적 호텔 그룹인 Starwood Capital 그룹과 호텔신축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또 다른 호텔 그룹 관계자와도 특급호텔 신축을 위한 협상을 벌이는 등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본격 시동’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타당성조사용역 결과(사업시행 방식과 사업집행 계획, 경제적 타당성과 파급 효과, 사업활성화를 위한 관련제도 적용 방안)를 토대로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어 주민과 시의회 의견수렴,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될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 첨단 마감재를 전시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구리를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자인엑스포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 1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2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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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순 구리시장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역할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통해 구리시가 관광과 외식, 호텔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테리어와 건축, 디자인 등 모든 관련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의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의 메카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국제적인 권위의 디자인 EXPO 등을 개최해 구리시를 세계적인 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벤치마킹 대상은 미국 시카코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품 거래소 ‘머천다이즈마트 플라자’다. 이 곳은 해마다 디자인 자재 박람회인 ‘네오콘’을 열어 1천200여개의 업체와 5만여명의 바이어, 300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한데.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의 도입 및 운영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 디자인산업은 그 자체가 고부가가치일 뿐 아니라 제조업, 서비스업 등 타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 기능과 품질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뒤쳐지면 잘 팔리지 않는다. 지식기반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이란 말이 있듯이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구리시의 생활환경도 크게 달라질 것 같은데.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과 새로운 성장동력 등을 갖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교통 및 주거 인프라 구축하는 등 미개발지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더욱 많은 사업을 계획 중이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자인엑스포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 고구려유적 유물과 동구릉 등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 등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도 구상 중이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구리시를 역사와 문화,교육과 환경 등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웰빙환경도시로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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