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대구 경북 쪽이 부산 경남 보다 보수적인 면이 더 강하고

그리고 아직 도청소재지도 분리 하지 못한 결과 일수도 있다.

부산은 알다시피 1963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직할시로 승격되고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 때 부터 경남도와 행정적으로

분리 되기 시작했는데 아직 우리나라 실정상 당시 도청은 각도의 제일 큰 도시에 두는 암묵적인 합의 때문에 20동안 부산직할시에

부산시청과 더불어 경남 도청이 존재 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타 광역도의 제1도시들도 서서히 직할시로 만들어졌는데

2번째가 대구인데 이 시기가 부산과는 무려 18년 차이나는 1981년이다.. 이 시기에 대구 인천이 직할시로 만들어 지고 나중에 1986년에

광주 1989년에 대전 등이 직할시로 승격되는데...

경남은 저 두번째 직할시가 만들어지던 시기와 비슷하게 전국에서 최초로 그 당시 제일 큰 도시가 아닌 새로운 계획도시에 도청을 이전 시키고

새로운 도행정을 펼치기 시작했지.. 즉 이미 타 광역도와는 정서적으로 다르게 부산과 경남을 분리 해서 생각할 만큼 이미 저 시기에 행정적으로도

완벽히 분리 시켰지... 그리고 직할시가 광역시로 개편되고 요즘에 와서야 동급 지자체이기에 전남 충남 경북 등이 도청을 새롭게 광역시가 아닌

곳에 분리하여 둘려고 하지만 아직 타 도의 정서상 이들 광역시와는 정서적으로 동일성을 생각하는것 같다.

이건 일반인들도 흔히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다. 흔히 경남 제1의 도시는 부산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 처럼...부산이 경남 제 1도시가 아니라고 하면 못

알아 듣는 사람이 많고 오히려 반문한다.. 그럼 경남에서 제일 큰도시는 어디냐고.....

 물론 여기 도갤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그리고 충남도 제1도시는 대전이라고 말하는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전남도 마찬가지이고..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직 행정구역 분리가 확실히 느껴지지 않은 이유가 제일 크겠지.. 근데 경남과 부산은 이미 오래전 부터 분리 되어 왔었기 때문에

부산사람이창원과 울산을 마치 자기 도시처럼 자랑 하고 다니지는 않지만 .. 대구 경북은 아직 분리 시작도 안했고 오랬동안 같이 있어와서

아직 대구가 경북의 모든걸 좌지우지 한다는 착각속에 사는것 과 같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