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bhc 생각할수록 짱나네

쿠폰이 8개 있어서 얼른 모을려고 뭐 시키려는데 맛초킹 신메뉴 나왔다고 해서 2번시켰는데...

첫번째 맛초킹. 맛은 쏘쏘, 부위는 가슴만, 쿠폰 없음
-> 맛은 조금 매콤한 간장치킨. 짠것도있었음. 근데 가슴만 계속 나오는거야.
다리 두개는 다른 조각에 비해 참 부실하고, 퍽퍽살만 5~6조각 먹었음.
먹고 쿠폰 없는걸 알아서 아예 쿠폰제가 없어졌나 했다.

그리고 두번째 맛초킹.
좀 더 맵게 먹고싶어서 맛 조절되냐고 물었음. 그니까 청량고추 더 넣어준다는거야. .ok하고 현금영수증해달라니까
\'그럼 쿠폰 안나갑니다\'
... 네? 아니, 카드도 아니고 현금인데? 앞에 8번 모두 현금영수증했지만 줫는데????
일단 알겠다고 하고 주문 끝냈는데. 사실 이때까진 기분좋았어. 서비스준다고 햇거든
주문하다가 콜라교환권 묻길래 다썻다고 하니까 그럼 원하면 서비스로 콜라 큰거 준다는거야. 당근 좋다고했지.

한 2~30분 있다가 배달원오셔서 술루랄라하고 받았는데
근데ㅋㅋㅋㅋㅋㅋㅋ 콜라 큰거니까 쿠폰 달라는거야
내가 ??? 사장님이 이건 서비스라고 하셨는데요? 하니까
아니라면서 그럼 알겠다고 거스름돈에서 1500원 빼고 주는거야. 이거 추가비용 빼는거잖아?
어이가 없어서, 아니다. 아까 주문할때 사장님이 이번에 서비스로 콜라 하나 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받는거다 했지.
그니까 떨떠듬하게 보면서 보라고, 이런 쿠폰있어야 교환되는거라고 조목조목 설명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해주고 이번만이라고 돈 돌려주는데
존나ㅋㅋㅋ 내가 진상고객된 느낌이었다.

그래도 치느님 맛있으몀 되는거 아니겠냐고.
맘 다스리고 앉았는데,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 고추를 맛초킹위에 그냥 얹.어.줌... 첨 시킨건 깐풍기마냥 같이 볶아서 왔는데..  이건 뭐냐고...
그리고 먹는데.. 와, 등뼈만 8조각은 나온것같다. 그게 작은것도 아니고 검지손가락길이만한 크기임.
또 조각별로 튀긴 차이가 너무 남. 다리는 촉촉한데, 다른 살은 빠짝 말라서 질긴 정도임.

..첨에 가슴살만 있을땐 잘못 느낀거겠지 했는데,
등뼈만 들어있으니까 정말 이거 한조각씩 빼둔거구나 싶더라. 가게에서 먹다 남은거 다시 튀긴거 아닌가 싶고.

그리고 서비스 줄거면 배달하는 사람한테도 말 좀 해주셨어야지. 내가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기분 존나 더럽다.

여튼. 맛초킹 소스맛은 쏘쏘. 간장맛 좋아하면 좋다.
근데 가게 가려서 가라. 아차하면 내돈내고 죄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