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12호 닭 3마리 사서 2마리는 내가 어제 저녁에 직접 손질하고 토막냄. 뼈 우드득 거리면서 토막내는 맛 ㅅㅌㅊ! 

양념은 마늘,간장,츠유(생선간장),우스타소스,굴소스,참기름,쌀엿 등 갖은 양념을 넣고 만들음

한 마리는 저녁에 통째로 구울라고 카레양념 재워서 냉장고 안에 있다 저녁에 글 또 쓸 지도 모르겠음

근데 양념 재워놓고 오븐에 구울라하니 2마리가 한 판에 다 올라갈 거 같진 않아서 1마리 씩 나눠서 구움

1마리 째 ㅇㅇ

닭 날개 웰던이다!

2마리째 굽고 아버지께서 드시고 남은거 ㅇㅇ 

후반부에 200도 이상으로 팍 구우니 색이 잘 난다 이거!

일단 양은 10호 닭 쓰는 굽네,돈치킨이랑 비교도 안되게 많음. 이미 한 마리가 돈치킨 2마리 세트에 필적하는거 같음

몸통은 삶아서 우리 집 개줄라고 빼놨는데도 그럼ㅇㅇ

맛은 무난하고, 닭 뜨거울 때 졸맛ㅇㅇ 근데 양념이 재우기 전에도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안짯는데, 닭을 재우니까 닭에서 물나와서 맛이 별로 안짭짤하더라

닭껍질은 손질하다보니 너무 잘 벗겨져서 그냥 다 따로 벗겨내고 껍질구이할라고 모아놨음

닭껍질은 그냥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바로 구우면 알아서 기름 쫙쫙 뿜어내면서 저절로 튀김이 됨

닭껍질 1마리 분량에서 나온 기름 ㄷㄷ 

튀긴 닭은 아예 저 껍질 벗기지도 않고 오히려 튀길거고, 오븐구이 닭도 껍질 안벗기면 어차피 저 기름 빼는걸로도 벅찰거 같음 닭껍질느님의 위엄 ㄷㄷ해 

다 익으면 저 기름 다 따라내고 키친타올에 올려서 기름기 빼냄 

사진은 살짝 덜 익어서 비주얼 떨어지는데, 2번째 거는 갈색빛 돌게 잘나옴 ㅇㅇ 근데 사진을 안찍었다

맛은 쫄깃쫄깃하고 콜라겐 많을 것 같은 느낌? 좀 기름져서 고소한 맛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