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놈들도 구라치는 놈들이 많아서

여긴 90퍼가 복싱도 안하거나 이제 막 샌드백좀 처본 놈들이 허세떠는 경우라

그냥 그러려니 할려다가도 그런놈들이 시비걸면 뚜껑이 열리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를 전달하도록 해볼게

어꺠에 힘빼란다고 그냥 축 늘어뜨리지 말고

어좁이처럼 승모근을 약간만 당겨봐 너무 힘주지 말고

그러면 어깨랑 견갑이 살짝 뜨자나

그상태로 허공에 훅을 날려봐

또 팔만 휘두르지 말고, 팔은 거의 움직일 필요가 없어 몸통을 돌려야지

그렇게 돌리면 팔에 관성이 얹혀지자나

그 관성을 느끼면서 타점에서 들려있던 어깨를 떨구면서 쿵 하고 털어내는거야

그럼 허공에 낸 훅에서도 임팩트가 쿵 하고 몸으로 느껴질거야

그런식으로 어깨터는 감을 익히는걸 유튜브에서 퉁퉁이라고 하더라

초보자니까 의식적으로 승모근을 살짝 당겨서 여깨랑 견갑을 미리 올려놔

숙련자가 되면 펀치 낼때 자동으로 견갑이 올라가니까 그렇게 될때까지 연습해

복싱은 몸에 습관을 새기는게 전부임

링위에선 생각할 시간 없음, 상황에 놓일때 몸에 새겨놓은 습관이 본능적으로 나오는게 복싱임

끊어치기를 하는사람하고 못하는사람의 차이는 

주먹 낼때 미리 어깨를 띄우느냐 아니냐의 차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