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장기자랑하고

맘에들면 선물 준다길래
내가 먼저 나가서

성공했는데
할리갈리 주셨음
그래서 점심시간 되자마자

2명 데리고와서

해볼려 하는데
뭔가 그냥 하면 좆노잼일것 같아서
"도박느낌으로 ㄱ?"

이랬는데 애들이 "존나 신박하노 ㅋㅋ"

이래서
2명한테 먼저

이름 지어줬음

1명은 마담

(돈깔아주는 놈)

나머지는 덩치 뒤지게커서

돈키호테라고 하기로함
본격적으로 시작하자마자
돈키호테가 한마디함

"이기면 전두환, 지면 시진핑임 ㅅㄱ"

이 말듣고
나도 컨셉 제대로 잡고 하기시작함
마담이

나,돈키호테한테

5만원(초록카드5장) 나눠주고
이상한 포르투칼어

씨부리더니
"이기면 잭팟이야 잭팟!"

이랬음
그래서 존나 삘받고

해가는데
마담이 "어! 저기 독수리지나간다!"

이러길래
창문보니까 아무것도 없길래

ㅅㅂ뭐지 싶었는데
돈키호테가 지 주머니를

ㅈㄴ 뒤지더라
이때 마담

매수했다고 직감했음
남은 3만원(초록카드3장)중에

5만원 따먹기 ㅆㄱㄴ한

1만원(포도5개)이 뒤에 있었음
그래서 5만원 따먹을 작정하고

1만원(포도5개)내고

종 칠려는데
돈키호테 씹새끼가 먼저

선수쳐서
병신같이 멸망함
그리고 돈키호테가

주머니에서
60만원(카드60장) 꺼내더니

"수준ㅋ 이거나 쳐먹어라 병신아 ㅋㅋ"

이러면서
손 활짝피고 60만원중 10만원정도

나한테 머니건마냥

뿌렸음
"마지막이야 시발 이번엔 따먹어야해..!"

나혼자 이지랄 하는데
결국 1장남은 상황에서
마담이 1만원(포도5개)으로 교체해줌
난 이때다싶어서 처음으로

종치고

그새끼 10만원 따먹어서
존나 실실쪼개면서

아이좋아~ 이지랄하는데
내가 20만원(초록카드20개)다 줬을때
돈키호테가
"아직 한발 남았다.."

이러고
마지막인 1만원(코코넛1개)가 있었는데
돈키호테가 5000원(코코넛4개) 찰싹소리 내면서

책상에 안착시켜버렸음
그때 나는 이 생각했음

"돈키호테 저 새끼 어케 조지지??"









그래서 나도

마지막 한발 꺼낼려는데
6교시 시작한다해서
개같이 멸망하고
5000원으로 따먹힌거

지금도 존나 아쉬워 하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