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거는 많지만 적응되면 비교적 편한 정유사나, 가스사 이런 회사 제외하고 단순 조립, 라인 생산, 오퍼레이터 등등 업무강도도 있으면서 근무시간 내내 몸을 계속 움직이는 생산직은 오래할게 못된다..
젊을때는 생각없이 돈 받으면서 일하겠지만 나이먹고 회사에 만약에 맘 떠난다? 그러면 생산직 경력으로는 이직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똑같이 힘든일 정년까지 할 수 밖에없음.

나도 제당이나 중견 생산직 몇군데 다녀봤는데, 솔직히 좀 힘들지만 할만했고 연말에 성과금도 잘터질때는 1500만원 이상 터질때도 있었음.
그런데 10-20년 다닌 선배들 표정을보면 생기가 없음. 아니 연봉도 많이 받는데도 힘들어하시더라. 왜인지 물으니 나이먹으면 확실히 체력도 떨어지고 자주 사용하는 근육도 아프고 몸이 여기저기 쑤신다더라
돈도 많이 벌고 경제적 자유도 얻으니 이제 힘들고 반복적인 일에 현타가 오는거지.. 그만두자니 생산직으로만 일해왔기에 다른 회사로 이직은 꿈도 못꾸고 퇴사 후 치킨집 차리는 사람도 많더라고함..

그래서 나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정년보장에 일 편한 생산직 말고는 다른 직종으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이 바뀜
그래서 생각한게 공무쪽인데 처음에 배울때는 힘들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인정받고 자격증도 계속 취득하면 선임도 걸고 나중에는 비교적 편하게 회사생활 하는거 같더라고..
그리고 솔직히 계속 끊임없이 움직이고 교대근무 하는 생산보다는 유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나는 공무직종으로 계속 구직활동 중이다.. 내생각은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