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ㅅ은 폭발력 이고 본능에 이른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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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하고 싸움 이후로 스트레스가 한계지수를 돌파 하니까 충동적으로 그냥 지금 죽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평소처럼 억제가 안걸려지고 뭐랄까... 그냥 본능대로 이치에 맞지 않고 무계획하게 실행하자 될 대로 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니까 진짜 죽을려고 했다. 

• 옜날에도 직장 스트레스 떄문에 목에다가 ㄹㅍ 걸려 했고 다리에서 뛰어 내릴려고 했을떄가 있었는데 그 느낌하고 매우 유사했다. 

• 죽을떄 죽더라도 유서는 제대로 남겨야 할탠데...

• 근데 부모님이 차를 가지고 가서 결국 죽지 못 했다. 이 또 한 핑계 일려나? 내 죽음 방식은 품이 많이 들어 

• 내가 개인적으로 쓰던 문서가 있는데 죽으면서 그걸 정리 할려고 했는데 차마 내 손으로 완전히 지우지 못 해서 네이버 드라이브에 저장 해두었다. 어차피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필요가 없고 남에게 보여줄것도 아닌데 참으로 모순적이고 비논리적이다. 차분히 생각해 보니까 차마 내 손으로 죽이지는 못 하겠더라...

• 나는 철학을 좋아해서 논리적인 사람인데 ㅈㅅ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육체가 하는거 같다. 

• 오늘 죽을 수 있어는데 또 살아 남았다... 이 또 한 운명인가? 

• 확실히 내 죽음방식은 고통이 따르지 않으니 그거는 좋다. 참고로 이제부터 ㅈㅅ은 순화해서 죽음방식 이라고 하겠다. 

• 본능에 몸을 맡기고 죽을려고 가방 매고 옷 입는데 두려움 보다 신기하게도 마음이 정말 편안하더라 드디어 이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나는 이때만큼은 분명 일시적으로 아라한의 경지에 도달 했을거다. 

• 죽는데 있어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는 거는 참으로 좋은거다. 

• 오늘 이후로 언제라도 죽을 수 있게 전자유서를 제대로 준비 해야겠다. 

• 이따가 부모님 돌아오시면 자동차가 비니까 다시 ㅈㅅ을 실행 할 수 있는데 지금은 마음이 차분 해져서 다시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 무슨 해괴한 일이란 말인가? 근데 참 죽음이나 ㅈㅅ이란게 재밌네 

• 그냥 지금 죽을까? 어차피 지금 안죽어봤자 다시 고통 받을 뿐 이잖아... 이렇게 탄력 받을떄 끝내는게... 

• 아 젠장 눈물이 난 다...

2.

살아 있으니까 배고픈데 이게 지극히 불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