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3....

군재대하고 기술배운다고 2년 깝치다가 회사망하고 2년차 경력은 써주는데도없고 

있어도 월 200초반 급여에 주6일 12시간근무....씨발꺼

실급타먹다가 결국  뒤졋다생각하고 라인 2교대 공장들어갔지 해봣자 가끔 주 6일하겟지했는데

90%이상 주6일..ㅋㅋㅋㅋ 

1년차때 까지는 공장썰이 항상 그렇듯이 

개 씹새기 사수가 걸려버림

1-2-3-4 순으로 일 알려주고나서 

왜 2-3-1-4 순으로 안했냐, 멍청하냐 그러고 

막상 그렇게 작업했더니 관리자가 왜그렇게 작업했냐라고 그러고

사실대로 말하니 사수는 개털리고와서 내가 언제 그렇게 알려줫냐 그러고있고

2년차때 옆라인으로 빠져 사수급이 되었을때

일이 참 쉬운작업이엿고 내가 배웟던것은 주먹구구식 지 좆꼴리는대로 알려준 거였구나라는 걸 깨달았을땐

그새끼는 본인업무가 과중하다 힘들다 이러다 무단퇴사 해버렸다...

3년차때는 내 라인은 기본적으로 관리하대, 다른라인 커버치니깐

같은 돈 받는 입장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막상 내 라인만 잘돌아가면 다른라인에서 한가한데 왜 안도와주냐 이러고있고

막상 가보면 세팅 잘못되서 세팅 만져주면 이렇게 쉬운걸 왜안해줫냐 이러고있고 염병ㅋㅋㅋ

몸은 망가지고 혈압은 약먹어도 200이 넘고 없던 당뇨생겨서 

관둿다.

3천 모았는데 이젠 좀 쉬고싶다는 생각도 들기도하고

나이도 나이라 어떻게 퇴사전에 계획도 세워두고 진행중이긴 한데 걱정이 앞선다...

ps.일이 힘들다는 핑계로 술로 나날이 지내온거는 내 잘못이 맞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배달로 지내온 것도 맞다..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