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3년차라 덜한편인데

집에서 과거 회상해봤는데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기억나는거 말해줌


1. P&ID 집에서 그려오라하는데 라인 하나 까먹고 안그렸다고 보는앞에서 찢은다음 다시 그려오라함

2. 전화, 무전 절대안받음. 양치하고 있는데 전화오면 내가 달려가서 받아야됨. 받아주는놈 한명도 없었음 .. ㅋㅋ

3. 야간근무때 너무 피곤해서 5분정도 졸았는데 내 맞선임 밖으로 불러서 개지랄함. 맞선임 개빡쳐서 MCC 불려가서 1시간동안 갈굼당함

4. 조장이 회식같은거 존나좋아해서 1~2달에 한번씩 하는데, 그때마다 매번 조사하고 마트가서 고기, 술 존나사오고 했음. 다 먹고 치우는거 도와주는사람 한명도 없었음. 또 존나 틱틱거림. 갈매기살 왜 안사왔냐, 왜 참이슬만 사오고 진로는 안사왓냐 이지랄함

5. 일하다가 유해물질 튀었는데 괜찮냐는 말도 안해주고 뭐하다 그랬냐, 정신좀 차리고 일해라, 이런소리부터 하더라. 이때 퇴사 존나 마려웠음.. ㄹㅇ

6. 맞선임이 경상도 출신이라 존나 힘들었음.. 성격도 존나 급하고 말도 빨라서 거기에 맞춰야됐음.  

7. 회식때 술 한번 안먹었다고 배신자, 사회성 없는놈, 사교성 없는놈 이소리 들었음

8. 10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그거로 존나 지랄했음. 파이프렌치로 하이바 툭툭 치는건 일상임

9. 자기들도 선배들한테 저런거 당했다고 그대로 되물림 하는게 제일 좆같음.  

제일 힘들었던건 다들 옆에서 방관만 하고 괜찮다, 그럴 수 있다, 다음부터 조심하면 된다 이런소리 한마디도 못들은게 제일 서러웠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