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싶은데 접이식이면 더 자전거로 할게 많아질거 같아서 구매했음

자전거 초딩때 잠깐 탔다가 근 20년만에 다시타는건데 지금은 꽤 익숙해져서 왠만하면 풀 7단으로 탈수있음

7단으로 힘들지 않게 밟으면 시속 15km~18km 길좋은곳에서 빡세게 밟으면 20km 이상도 나오는거 같음

이정도면 차타고 다니는거보다 간편하고 빨라서 만족중 (힘은 좀 들고 땀나지만 재밌으니까 ㄱㅊ음)

이걸로 지하철 점프도 해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여러모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긴함

애초에 가성비 좋은 맛으로 타는거니까 괜히샀다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돈 좀 보태서 트라이폴드로 살걸 그랬나 하는 마음도 있음

20인치 반갈죽 접이식이면 말그대로 '접을 수는 있다' '실을 수는 있다' '들고 운반할 수는 있다' 수준

사서 경차 트렁크에 넣으려고 접었는데 여기저기 걸려서 잘 안들어갈때 약간 어? 싶더라고

열심히 꾸겨넣으면 들어가긴 해

근데 16인치 트라이폴드면 물론 가격에따라 다르지만 이정도 주행성은 안나오지않을까 싶기도하고

그리고 보니까 보통 트라이폴드는 철제라서 티티카카f7보다도 무거운 경우가 많더라

브롬톤도 그렇고 내구성 문제때문에 그런가? 30만따리 티티카카도 알루미늄인데 죄다 철인거보면

어차피 트라이폴드는 거의 바퀴크기만큼 작게 접히니까 그냥 무게 포기하고 바퀴 20인치인게 좋을지도

반갈죽 다혼식 접는법은 바퀴크기가 작을수록 접은 후의 부피도 작아지니까 바퀴크기가 중요한데 트라이폴드는 덜하잖아

브롬톤도 좋아보여서 한때 엄청 찾아봤는데 최근엔 차라리 값싼 14인치 반갈죽 접이식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14인치+ 반갈죽이면 접었을때 트라이폴드만큼 깔끔하진 않아도 부피 작은 편이고 뭣보다 8kg 이내로 가벼워서 좋아보임

빠른 속도나 안정적인 승차감을 원하면 새로운 자전거 하나 사는게 낫다는 생각

그래서 난 돈생기면 다음번엔 그래블 사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