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북한, 역대 최장거리 미사일 도발.. 다음은 ICBM·7차 핵실험 가능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05 09:35:19
조회 1391 추천 5 댓글 1

1줄 요약:

핵선제공격 법 발표뒤 도발수위 점점 높여가



북한이 4일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겨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은 괌 등 태평양상 미 전략 목표물 타격 능력과 ‘선제 핵 공격’ 능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선제 핵 타격’을 법제화한 이른바 ‘핵무력 정책법’을 발표한 뒤 지난 1일 국군의 날까지 일주일 동안 네 차례에 걸쳐 7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국에 대한 핵 타격 능력을 과시했었다.



북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장면.

북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장면.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돼 최대 고도 970㎞로 4500여㎞를 날아가 미 아시아·태평양 전략 거점인 괌 타격을 넘어서는 능력을 보여줬다. 북한에서 괌까지 거리는 약 3500㎞다. 북 미사일은 하와이에서 3160㎞, 알래스카에서 3300여㎞ 떨어진 태평양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4500여㎞는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가장 먼 거리를 날아간 것이다.

화성-12형은 지난 2017년에도 두 차례 정상 각도로 발사됐으며 일본 열도를 넘어 각각 2700㎞, 3700㎞를 비행한 적이 있다. 화성-12형의 최대 사거리가 4500~5000㎞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최대 사거리로 시험 발사한 것이다. 최대 사거리를 포함한 정상 각도 발사는 북한 중장거리 미사일의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돼온 대기권 재진입 시험을 실제 했다는 의미도 있다. 고각 발사는 최대 비행거리는 시험할 수 있지만 대기권 진입 각도가 정상 발사와 달라 초고열을 견뎌야 하는 재진입 시험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은 재진입 성공 여부를 확인할 능력이 부족한 만큼 미국의 첨단 감시 자산이 최종 판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지난 1월에 이어 중국 국경에서 불과 40여km 떨어진 자강도 무평리에서 화성-12형을 쏜 것도 주목 대상이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공습이 어려운 북중 국경 지역에 중장거리 미사일들을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성-12형은 ‘괌 타격 미사일’로 알려져 있는데, 괌은 미 B-1, B-52, B-2 등 전략폭격기 삼총사가 배치돼 한반도로 출동하는 전략 거점이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장면./노동신문 뉴스1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장면./노동신문 뉴스1


전문가들은 북이 한국, 일본, 괌을 겨냥한 다양한 핵탄두 탑재 미사일 능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보 부서 당국자는 “북은 ‘핵 선제 타격’을 법제화한 이후 실제 한국, 일본, 괌에 대한 선제 타격이 가능하도록 단거리 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미사일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으로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ICBM과 소형화, 경량화한 전술핵 시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는 “오늘 북 미사일 발사는 핵능력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향후 ICBM,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7차 핵실험 등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국방부도 이날 국방위 업무 보고에서 “북한이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형 액체추진 ICBM과 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이 영변 원자로 등 주요 핵시설을 정상 가동하는 등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2017년 '화성 12형' 발사 지켜보는 김정은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7년 9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북한은 4일에도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IRBM 한 발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태평양을 향해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2017년 '화성 12형' 발사 지켜보는 김정은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7년 9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북한은 4일에도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IRBM 한 발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태평양을 향해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장관은 국감에서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시기가 언제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올해 5월쯤”이라며 “그러나 (핵실험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7차 핵실험은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소형 (핵무기)일 수도 있고, (6차 핵실험 때보다) 더 위력이 큰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7차 핵실험 시기는 오는 16일 시작되는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내달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바이든 대통령 등 미 행정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원본 보기]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47 레오파드 차체 + 르끌레어 포탑, 독일·프랑스 합작 유럽 차세대 전차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8 1972 10
646 미 해군 훈련기 조류 충돌 추락! HUD 디스플레이에 촬영된 충격 영상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7 2844 9
645 핵무장 잠재력 확보하는 '무궁화 계획'을 추진하자!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6 2191 33
644 폴란드 "한국 장갑차 도입 검토".. K방산 싹쓸이 쇼핑하나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5 2459 33
643 러시아 전투기 박살낸 그 휴대용 미사일.. 우리 대통령 헬기도 취약하다고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4 1676 2
642 전술핵 재배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3대 이유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1800 2
641 4세대 전투기를 유령전투기로 만드는 이스라엘 전자전 무기 '스카이 쉴드'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0 2467 9
640 러시아, 군용 드론마저 부족? 우크라이나전 중국 상용드론 투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9 1192 11
639 해병대 한·미·필리핀 해병대 연합훈련, 카만닥 최초 참가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8 1876 15
638 ‘우크라전 게임체인저’ 하이마스보다 세다…‘천무’ 300문 폴란드 수출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7 2749 26
637 북한 미사일 사전탐지도 요격도 못해… 핵 아닌 다른 대응수단 없어 [16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9854 51
636 우리 전투기 괌서 미국 전술핵 투하 훈련, 유사시 한반도 출격도 검토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2237 16
635 이동열차 이어 '저수지 SLBM'까지.. 北미사일 탐지 더 어려워졌다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2 2578 8
634 북한미사일 해킹으로 막는다... ‘발사의 왼편’ 능가할 ‘소프트 킬’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1 3720 7
633 곡선미 가미한 '여성 방탄복' 국내 상륙! 女체형 맞춤 방탄복 현장취재 [1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8959 12
632 美항모 뱃머리 돌린건 처음… 北 추가도발땐 전략폭격기 뜰수도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1933 10
북한, 역대 최장거리 미사일 도발.. 다음은 ICBM·7차 핵실험 가능성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5 1391 5
630 괴물 미사일은 ‘현무-5′… 지하 100m 김정은 벙커, 한 방에 파괴 [3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4 2951 19
629 CNN 등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 보인 국내 K-방산 전시회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30 2136 13
628 북핵·SLBM 맞서 한미일 3국 해군, 5년만에 내일 동해서 훈련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9 1186 5
627 동해상서 미 항모 레이건함에 이례적으로 착륙한 주한미군 CH-47, 왜?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8 2279 7
626 미 해군 무인수상정 훔치다가 딱 걸린 이란 혁명수비대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7 3870 8
625 화염 휩싸인 채 미사일에 격추되는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들 운명은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6 2684 7
624 주한미군 UH-60 승무원 M-240 기관총 지상 및 주야간 실사격 훈련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3 1590 8
623 역대 최대 대규모 기동화력시범 풀사진! K2, K9 등 114대 투입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2 1700 18
622 국내 최대 지상군 방위산업 전시회 오늘부터 5일간 일산 킨텍스서 개최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1 1361 7
621 장갑차·보트로 27명 구조… 해병대 대대장 “당연한 일 한것”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0 2625 27
620 주먹질·박치기에도 '빠직'.. 러군, '유리 헬멧' 쓰고 전투 중?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9 2438 10
619 선제 핵타격 위협하며 ‘김정은 참수작전’ 꿈도 꾸지 말라는 북한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6 2553 5
618 미국 항모 레이건함, 5년만에 부산 온다.. 훈련 사진도 공개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1391 11
617 1번 쏘는데 1,000원? 순항미사일 요격하는 미국 최신 레이저 무기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3574 12
616 붕어빵 찍어내듯 함정 15척을 동시에... 중국 초고속 건조 비결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3 4460 8
615 공중급유기, 대형상륙함, 블랙이글스..세계로 뻗어가는 한국군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1929 9
614 해병대 포항 침수지역 주민 27명 구조 등 인명구조작전!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1995 11
613 대만서 이륙하던 블랙이글스 '흔들'..새와 충돌해 위기일발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2189 6
612 성주 사드기지에 군 장비 속속 들어가… 정상화 본궤도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1602 24
611 새와 충돌한 공군의 블랙이글스! 정말 위험했던 상황이라고...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2 455 2
610 KF-16, F-35, 라팔, 수호이 전투기 등 피치블랙 본훈련 시작!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1 2777 10
609 미 해군 무인수상정 훔치다가 딱! 걸린 이란 혁명수비대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31 1635 5
608 밀어내기 충돌도 서슴치 않는다... ‘탱크 바이애슬론’ 실전 뺨치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30 2010 6
607 [단독] 박민식 보훈처장 “김원웅 국회 카페 특혜에 국회 고위층 개입”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9 2198 20
606 병역자원 급감 비상! 지원 여성병사 제도 도입한다면? [6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2357 24
605 한국군 대장이 한미 연합 UFS 첫 지휘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1499 6
604 독일 라인메탈 '링스' 보병전투장갑차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 발사 영상공개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1586 5
603 중국제 짝퉁? 대전차로켓 단 러시아 닌자 로봇 군견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2975 7
602 한·미, 오늘부터 동시다발 야외 훈련.. 9일간 '을지 자유의 방패'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1299 12
601 북한이 가장 두려워했던 김관진,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기획수사'였나 [4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3049 52
600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미국의 ‘강철비’ 하이마스 다연장 러시아군 정밀 타격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923 10
599 중국이 봉쇄 훈련한 바시 해협은 우리 자원 수입로.. 강 건너 불 아니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1889 17
598 공군, 40년된 노후 '팬텀' 운용..이유가 이 미사일 때문?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3619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