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소송을 가면 계약이 무효다... 주장을 하는 애들이 있지만 그건 아니지....

오리온스와 승현이 계약은 KBL 내에서는 무효이지만 노동력을 제공하고 댓가를 받는 계약으로는 유효하다.

승현이는 민사로 갔을 때 우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을거야...

먼저 승현이가 지금 FA로 풀리면 연봉을 얼마나 받을까?
승현이 몸상태면 KBL 주전 포가로 뛰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여...
일단 전 경기를 소화할 수 없고 뛰는 경기도 풀타임이 어렵다.
부상때문에 돌파가 어려워고
패스는 감각이니 여전하다고 해도 수비하는 선수들은 패스만 막으면 되기 때문에 패스도 예전만 못하다고 봐야지...
리스 탑 수준의 3점과 수비력을 가졌던 영만이 횽이 무릎부상 하나로 후보를 전전하는 선수로 뛰다 은퇴를 했고  
농대를 호령하던 주엽이가 무릅 부상으로 은퇴하는 걸 보면 하나를 못하면 단지 하나만 놓치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잖아...
허리가 쉽게 낫는 병도 아니고....

오리온스와 승현이가 한 계약이 2년 남았고 받을 돈이 20억인데...
승현이가 선수생활 계속한다고 앞으로 20억 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
20억 받을 자신 있으면 은퇴할 만 한거지....


승현이가 선수로 뛰지 않으면서 20억을 받을 수 있느냐....
계약은 승현이가 선수로 뛰는 조건으로 20억을 받는 것인데
일방의 과실로 선수로 못 뛸 경우 20억을 받을 수 있느냐...
승현이는 그 돈을 주면 선수로 뛸 의지가 있으니  과실은 오리온스에 있다고 봐야하겠지...
다만 근로를 하지 않았을 때 20억을 다 받을 수 있느냐가 쟁점이 될 것 같다....
또 소득세는 내야하고...

승현이가 KBL에 속해있으면서 받은 초과 연봉 15억 정도는
환수를 당할 것 같다...
다만 승현이가 계약한 이후에 환수에 대한 규정이 생겼다고 하니 승현이 쪽에서는 소급할 수 없어 무효라고 주장할 거다...
잘하면 15억도 받을 수 있는거지...




오리온스는...
어차피 승현이는 전력외라고 판단하고...
차라리 6억으로 다른 선수를 쓰는 것이 더 낫다고 보는 것 같아...
KBL에 낸 공식 계약서에는 단년계약이었던 같고
부상을 이유로 올해 기용 안해서 기록을 0으로 만들면 내년에는 거의 연봉을 안줄 수 있지 않겠어?
승현이가 KBL에 남으면 앞으로 손해볼 거 없다는 거지...
은퇴를 전제로 돈을 달라고 하면 소송으로 싸우겠다는 거고....



요약
승현이는 은퇴 결심한 것 같다.
오리온스는 승현이 쓸 생각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