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같이 신장이나 기술이 우월하지 못한팀은 라인업을 수비에 맞춰서 짜야된다.
아까 스타팅이 주희정-양희종-이규섭-김민수-오세근

박스스코어에서 나타난 선수들의 득점 분포를 보나
KBL에서의 플레이를 보나
또, 신장이 대폭 높아진 국제대회라는 것 까지 감안하면

분명히 저 라인업은 페네트레이션을 통한 2점득점or프리드로우 카운트 득점+스크린 앤 세트슛&점프슛이 주 공격루트일건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저 라인업은 오펜스를 위하여 짜여진 라인업이라는 거임.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전술과 주 공격루트를 보고 그에 대한 해법의 일환으로 수비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나서, 그 로테이션에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공격 전술을 짜야하는데 한국팀은 정 반대로 했음.

카자흐스탄은 뚜렷한 선수교체는 얼마 없었으나 지역방어+맨투맨 디펜스시에 움직임이 처음과 비교하여 변화했음.
그러니 한국팀은 수비에서도 털리고, 공격에서도 제대로 힘을 못쓰고.
마이너스&마이너스가 합쳐져서 시너지를 내는 꼴.

그래서 3점을 세개나 집어넣고도 비슷한 점수차로 가게 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