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역시 변함없는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격려와 뜨거운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올시즌 그어느해보다 남다른 각오로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지못한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러분들과 더불어 올시즌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선수들의 부상등 여러가지 악재가 거듭되면서 좀더 좋은 Play를 보여드리지못해 많은 아쉬움이남습니다. 아쉬움이 남는다는것은 그만큼 준비하는과정에서의 부족함이 분명히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시즌의 부족했던 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서 다음시즌에는 아쉬움이남지않을수있는 그리고 후회하지않는 시즌이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묵묵히 땀흘리며 따라준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매 순간 집중력을 놓지않고 부상중인 와중에도 자신보다는 팀을 생각하는 모습속에 최선을 다해준 우리선수들 모두에게 깊은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시즌에는 할수있다는 가능성도 새삼 느낄수있는 시간들이었답니다. 프로농구에 오리온스가 생긴 이후 많은 시련과 역경의 순간들 그리고 감격과 환희의순간들 또 아쉬움과 좌절의 순간들속에 항상 여러분들이 기꺼이 같이했고,우리선수단과 같이 기뻐했고, 같이 슬퍼했고,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었습니다. kbl에 오리온스 농구단을 각인시킬수 있었던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여러분들이 있는한 앞으로도 영원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은 진정한 오리온스의 M.V.P 입니다. 지금껏 보여주셨던 여러분들의 모습들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다음시즌을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리온스농구단 김 진 감독 올림 감독님, 제발 다음 시즌에는 오리온스 팬들의 한 좀 풀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