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정도의 초일류 기사가

사석 카운팅을 잘못해서

자신이 종국까지 반집 이긴줄 알고 있었다는데 ㅡㅡ:

이게 정말 믿기지 않는게.. 이세돌 선수 본인이.. 복기 후에도 

컴퓨터로 기보 놓아놓고 확인했다 함

( ㅡㅡ 끝까지 몰랐단 소리.. 아니 이세돌 정도의 기사가..)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 
기보로 확인까지 한 이세돌, 탕웨이싱에게 반집 분패

"반집을 이긴 줄 알았는데…. 사석 계산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불꽃 같은 스퍼트였으나 반집이 부족했다. 10일 중국 쑤저우 신라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30)이 중국의 탕웨이싱 3단(20)에게 패하고 말았다. 5시간 40분, 304수 동안의 열전을 무위로 돌린 분패였다. 

돌가리기에서 백을 쥐게 된 이세돌은 초반 실리노선을 선택했으나 탕웨이싱의 두터움에 밀리며 고전의 길을 걸었다. 집은 많았지만 곳곳에 엷음을 드러냈다. 그 같은 흐름은 후반 들어 전개한 맹추격전으로 극미한 형세까지 따라잡았으나 끝내 반집의 턱에 걸리고 말았다.

계가를 한 이세돌은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며 기록자가 입력한 컴퓨터로 가서 다시 수순을 살피고 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반집을 이겼다고 생각했기 때문. 5분쯤 흘렀을까. 결과는 그러나 바뀌지 않았다.

ㅋㅋㅋ.. 천하의 이세돌도 나이는..

속일수 없나봄

하필 기풍도 엄청나게 전투적이고 수읽기, 난전에 능한 기사인지라..

아마 이런 착각들이 더 늘어나는듯..

쎈돌!! 그래도 여전히 한국 최고의 기사중 한명인건 변함이 없으니

남은 대국 부디 잘하길 !!

출처:http://baduk.hangame.com/news.nhn?gseq=29441&m=view&page=1&searchfield=&leagueseq=0&search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