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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에 칼막스햏자님의 요청에 글을 올립니다

그냥 2005.09.06 17:20:14
조회 400 추천 0 댓글 11


저도 칼막스햏처럼 가장 좋아하는 기사로 서명인을 첫손가락에 올리는 햏자로서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서명인님에 대한 이야기를 본 책들이 대략 10년이 되가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관계로 명칭이나 년도는 정확히 말씀드릴수 없어 죄송합니다. 책들이 서울 집에 있는관계로...........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서봉수명인 하면 빼놓을수 없는사람이 하나 있는대 바로 드라마 올인의 실제인물인 차민수 사범입니다. 둘은 고등학교때 기원에서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지켜가고 있는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서봉수 명인이 바둑을 두게된 계기는 아시는분들은 아실테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서명인은 고등학교때부터 용산지역의 기원에서 알아주던 내기바둑꾼 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거기서 차민수 사범을 만났는대 당시 차민수 사범은 프로기사를 꿈꾸었을 정도로 실력은 그당시 차민수 사범이 서봉수 명인보다 위였다고 합니다. 차민수사범이 다니던 기원에 마침 서봉수명인이 왔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봉수명인의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원장이 두사람을 소개시켜주었고 두사람은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바둑을 두게 되었는대 첨엔 서봉수 명인이 2점을 놓고 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딱1달이 지나서 차민수 사범이 2점을 놓고 두게 되었답니다. 노승일님의 올인 이란 책에서 나오는 내용인대 칫수가 역전이 되었을때 차민수 사범은 치욕감이나 수치심보다 서봉수명인의 기재에 놀라워 했답니다. 당시 차민수 사범도 강1급의 실력으로 내기바둑을 두는 수준을 넘어서 프로바둑을 희망했을 정도의 기력이었는대 바둑을 배운지 1년이 안된다고 말하는 서봉수 명인의 기재에 그저 입이 벌어질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봉수명인의 가정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주로 차민수사범의 신세를 많이 지었다고 하는대 차민수사범의 집은 드라마와 정반대로 엄청난 부자였다고 합니다, 당시를 회상할때 차민수사범은 서봉수명인의 바둑실력이나 기재보다는 승부근성에 훨씬더 놀라워 했다고 합니다. 당구를 치거나 포커를 할때 서명인이 돈을 읽은기억이 별로 없었다고 할정도로 승부근성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차민수사범이 다니던 기원의 원장도 그당시 아마최강자중 1명이었다고 하는대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_-;; 아뭏튼 원장이 서봉수 명인의 기재를 알아본거는 서봉수 명인에게 짜장면내기인지 500원 내기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대 초반 귀에서 벌어지는 흑백간의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정석문제였는대 서봉수 명인이 몇시간에 걸쳐서 최선의 수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놀라운것은 그당시 그정석이 일본의 최신유행정석 이었다고 합니다. 그 수들을 찾아내는 서봉수명인을 보고 원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원장은 장래 서봉수 명인이 최고의 바둑꾼이 될거란걸 예감하고 서명인의 후원자? 비슷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억하고 있는 일화들이 훨씬더 많은대 기회가 되면은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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