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준중형 SUV, Q3 드디어 결국 위장막 전부 벗었다 최신 디자인 반영된 모습에 눈길
아우디 브랜드가 2007년 크로스쿠페 콰트로 컨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1세대는 Q3. 해당 모델은 2011년부터 생산된 준중형 SUV로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탄생했다. 이후 6년 뒤 2017년 2세대 풀체인지를 받으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보여 주었었다. 2세대의 모습은 당시 공개되었던 아우디 Q8과 닮아 아우디의 패밀리 룩을 연출했었고, 쿠페형 스포트백을 공개했다. 여기까지가 Q3의 마지막 소식이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신형 Q3로 보이는 테스트카의 모습이 유출됐다. 그러나 위장막으로 가려진 모습이라 헤드라이트와 같이 약간씩 공개된 모습만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거의 위장을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2년 만에 풀체인지이기에 2세 Q3보다는 Q5나 Q6 e-트론과 닮아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기존 Q3와는 전혀 다르다 최신 아우디 디자인 따라가
전면은 확실히 Q5의 2025년형과 닮아 있다. 기존 2세대 Q3의 다소 두껍고 아래로 내려간 헤드램프는 사라지고 신형 Q5나 Q6 e-트론처럼 얇고 위로 솟아오른 듯한 눈매를 보여준다. 또한 그릴의 변화도 생겼는데, 2019년에 출시한 Q3의 쿠페형 또한 벌집 모양 그릴이지만 좀 더 넓고 그 수가 적은 것이 역시 Q5의 벌집 그릴과 닮았다. 헤드라이트와 공기 흡입구 사이의 거리 또한 짧아져 역시 Q5의 그것과 닮아 있다.
후면의 모습은 Q8 e-트론과 Q6 e-트론 사이 어딘가 같은 루프 스포일러가 보이며, 후미등은 새로운 Q3만의 스타일이 담겨있다. 기존 아우디 Q3는 전장 4,485mm, 전폭 1,850mm, 높이 1,620mm, 휠베이스는 2,680mm의 크기를 지녔었다. 아직 새로운 Q3의 정확한 제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파이 샷으로 볼 때 조금 더 길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세 가지 셋업 엔진? 폭스바겐 최신 PHEV 받을까
기존 아우디 Q3는 1.5L 혹은 2.0L TSI 가솔린 엔진과 2.0L TDI 디젤 모터를 사용해, 최대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30.5kg.m를 발휘했었다. 새로운 Q3는 가솔린, 디젤 및 PHEV 셋업을 갖춘 내연 기관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아우디의 차량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Q3는 헝가리 죄르(Györ)의 조립 라인에서 출시될 예정이라 비슷한 파워트레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Q3도 폭스바겐 티구안과 쿠프라 테라마와 같은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SUV처럼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유력한 건 1.5L 가솔린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갖춘 48V 엔진으로 최대 토크 25.49kg.m를 발휘할 수 있거나, 사륜구동 TSI 가솔린 엔진 2개와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최대 토크 40.78kg.m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실내 디자인도 테라마와 비슷? 출시한다면 BMW X1과 대결
실내의 경우도 포착된 것은 없으나, Q6 e-트론이나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쿠프라의 테라마와 비슷한 실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12.9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15인치까지 커진 스크린이 탑재될 수도 있다. 새로운 Q3는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된다면 BMW X1, 메르세데스 GLA 등 고급 패밀리카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BMW X1은 2022년 공개된 BMW의 준중형 SUV로 전장 4,500mm, 전폭 1,835mm, 높이 1,640mm, 휠베이스 2,690mm의 크기를 지닌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DTC 변속기 조합으로 최대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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