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으로 치달은 '나는 솔로' 현숙, "밥맛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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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달은 '나는 솔로' 현숙, "밥맛 떨어진다"

아던트뉴스

2023.10.06 14:50:29

조회 1131 추천 0 댓글 0

1기 정식을 부르는 13기 옥순/사진=ENA·SBS PLUS

5일 방영된 SBS Plus와 ENA의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여자들이 저녁을 함께하고 싶은 남자를 선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3기 옥순이 2기 종수가 아닌 1기 정식을 부르는 흥미진진한 모습이 전개됐다.

종수에게 서운함을 느낀 옥순/사진=ENA·SBS PLUS

제작진을 향해 옥순은 "원래 종수님이었다. 정숙님과 나와 종수님과 서울에서 차를 타고 왔다. 오빠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정숙님도 같이 가기로 했다며 물어본다고 하더라. 나보다 먼저 약속을 잡았구나!' 해서 서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행동하는 것도 내게만 잘해주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라는 것도 느껴서 호감이 처음보다 떨어졌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정식을 선택한 또 다른 사람은 9기 현숙이었다./사진=ENA·SBS PLUS

정식을 선택한 또 한 명은 9기 현숙이었다. 정식이 뒤늦게 나오며 "안 들린다"고 해명하자 9기 현숙이 "옥순 언니 왔냐"고 물었고 이어 옥순도 정식을 선택했다는 말을 듣고 뒤숭숭해했다. 현숙은 옥순을 향해 "정식님을 선택 안 하려고 했는데 종수님 성격이 원래 옆에 사람 있으면 잘 챙겨주지 않냐. 언니를 챙겨주는 꼴을 못 볼 것 같다"고 못 박았다.

정식과 데이트를 가는 두 여성은 앞자리 탑승권을 가지고 가위바위보를 했다./사진=ENA·SBS PLUS

3기 정숙은 2기 종수를 선택했고 13기 옥순과 9기 현숙은 1기 정식과 데이트를 시작했다. 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옥순이 차 앞자리에 탑승했고 정식은 "그때 촬영하고 한 달 지나고 또 하니 애매모호했다"고 운을 뗐다. 그에 현숙은 "난 카메라만 없지, 촬영 중이었다"고 받아쳤다.

2기 종수와의 데이트를 이어서 일대이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은 착잡한 마음이었다. 정식은 기분이 가라앉은 옥순에게 직접 싼 쌈을 먼저 먹여줬다.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ENA·SBS PLUS

정식은 옥순과 현숙에게 "지금 날 선택했으니 '좀 더 내게 관심이 있구나'하고 당연히 느낄 거다. 그전까지는 나와 종수형과 두 분 다 엮여 있으니까"라고 난감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현숙은 "난 너 때문에 왔는데"라며 당당하게 답했다.

정식의 애매모호한 반응에 기분이 좋지 않은 현숙/사진=ENA·SBS PLUS

현숙은 "먹고 가자. 밥맛 떨어진다"며 날카롭게 쏘아붙였고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은 "술을 마신 것도 있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욱했다. 난 정식 님 한 명 보러 지금 인천에서 200km 정도를 왔다. 여기서 갑자기 여사친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눈이 돌아갔다. 둘 다 좋다도 아니고 갑자기 여사친?"이라며 황당한 심정을 밝혔다.

9기 영식이 술에 취한 모습을 보기 싫었던 13기 현숙/사진=ENA·SBS PLUS

한편 9기 영식이 "대화를 단절하는 게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토로하자 13기 현숙은 그에게 "예전 연애에서 너무 많이 해서 술에 취한 사람 받아주는 거 되게 싫어한다. 모두가 영식 오빠 괜찮냐고 하는 게 싫었다. 제 사람이니까"라며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였다. '솔로 민박'으로 돌아온 9기 영식은 몇 분만에 다시 13기 현숙과 대화를 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현숙은 "주무세요"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예고편에서 9기 영식과 13기 현숙은 더욱더 갈등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사진=ENA·SBS PLUS

이어 방영된 예고편에서는 9기 영식이 13기 현숙에게 대화 요청을 거듭하지만 13기 현숙이 "꼴도 보기 싫다"며 냉정하게 거절하는 모습과, 바다 앞에 앉은 9기 영식이 슬프게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보다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됐다.

한편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수요일 저녁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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