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익 온지 딱 반지났네..1년 1개월이니깐.. 일단 말좀 하자면..내 자랑이 아니라 내가 성격이 좀 성실하다.. 위로 고참두마리있는데 맨날 차에서 퍼자고 놀고 대들고 그래가지고 두명은 신경안쓰고 그나마 늦게온 나한테만 존나 기대한다.. 여기 직원이 50명가까이되는데(공무원 15명 그외 일용직) 50명 기대 존나 받으면서 50명씨다바리짓한다고 생각해봐라..기분좋겠냐.. 물론 군대나온애들이나 휴가나온애들은 \'니가~현역을 안가봐서 그런거가지고 앵앵거린다\'라고 거리겠지만 니네가 해봐라... 그렇게 버텨봤자 한달 13만원이다 맨날 버스타고 다녀도 차비가 한달이면 4만원이야 밥값은 아침저녁 김밥한줄로 때워도 4만원이고...그럼 5만원남네..? 5만원으로 뭐할까뭐할까? 핸드폰 기본요금내면 끝이다. 핸드폰있어서 부러워? 이거 해지하고싶어도 여기서 해지못하게해. 왜냐? 지네가 필요하거든 나 부르려면 50명씨다바리짓하려면 한놈한테만 가있을순없자나? 어디가있다가 전화오면 그쪽으로 튀가고 또 전화오면 양해구하고 튀가고.. 그렇게 9시간동안 왔다갔다거리면 하루일과가 끝나지.. 하루 김밥두줄에 구내식당밥 한끼..이러 칼로리가 얼마나 될것같아..? 얼마 안되드라..이렇게 3개월일했을땐 영양실조도 걸려봤어.. 밥도 자주 거를때가 많았으니깐.. 친구들휴가나오면 항상 나한테 먼저 연락해.. 남아있는게 나밖에없거든.. 친구놈들은 간만에 나왔다고 낄낄될떄마다 난 한마디하지.. 나오려면 한꺼번에 나와라 너네한텐 간만에 한번이지만 나한텐 일주일에 한번씩이다..라고.. 내 말하는게 재수없지..? 존너 편한게 투정부린다..라고 생각했지..? 니네가 한번겪어봐...그게 부럽나...일주일에 한 3~4일간 친구따라다니면서 새벽까지 끌려다니는거.. 그렇게 좋진않다... 그렇게 친구보내고 집에 들어가면 2~3시가넘어.. 누나 둘이살고있지.. 누나랑 둘이 살거든.. 조그만 월세방이야.. 부모님이 딴곳에 계서서 누나네집에빈대붙어 미안해죽겠어 누나도 원래 직장옮겨야돼는데 나때문에 못옮기거든.. 그렇게 9~18시까지 일하고 집에들어가서 2시간쉬다가 친구한테 붙들려서 술마시고.. 집에들어와서 잔다..사람이 사람답게 사는것같지가 않아.. 허리디스크로 4급받으러거라서 짬짬이 물리치료도 받고있어.. 뭘하고싶어도 못하드라 돈이없으니깐.. 그래서 알바하려는거야.. 알바도 별로없어..피씨방 편의점 호프집...이정도..? 알바하면 새벽 3시에 끝나지.. 씻고자면 4시야.. 하루 4시간씩 자면서 생활해.. 편해보여..? 법을 어기면서까지 알바하는게 못마땅해보여..? 그럼해봐.. 부모님에게도 의지하지말고 혼자서 공익하면서 살아가는게 편한가.. 너무 억울해서 글도 상당히 재수없게쓴것같고 읽는사람들 띠껍게 만든것같아.. 그냥알아줘..공익도 마냥편한건 아니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