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야... 편의점 알바는 처음하는거라 하는게 다른 사람처럼 능숙하지 못하잖아. 그런게 못마땅한가봐.... 조낸 쿠사리 주고 그러거든.... 그러다 보니 포스에는 오지도 말라는 눈치가 보여서 왠만하면 매대청소하고 채우고 유제품오면 정리하고 센터나　FF오면 채워 넣고 밖에 테이블 청소하면 내 알바시간이 후딱 가... 사실 포스에서 계산하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다는거지... 그래도 실수는 있다고 해도 돈에 관한 실수는 없었어. 그런데 저번과 이번에 돈이 비는 거야. 큰돈은 아니지만 찜찜하짆아. 내 담당 포스에 여러사람이 쓰면서 난 자기네 포스에는 얼씬도 말래. 사고나면 책임져야 한다면서 말야.... 오늘은 내 담당포스에서 다섯명 밖에 안 봤어. 담배손님 두명, 김밥손님 한명, 음료수손님 한명... 지불한 돈까지 기억나걸랑... 그런데 도저히 돈이 빌 이유가 없걸랑.... 그렇잖아도 사장부인이 나 존내 싫어해. 어떻게든 짜를 궁리 하는거 같아. 한마디로 분위기 싸~ 한곳에 다니고 있다는 말씀. 나보고 비는 돈 채워 넣을라는데 100원~200원에 울고 웃는 알바생이 나만 손님 받는 포스에서 돈 차이가 나는게 이니고 아무나 막 쓰는 포스에서 차이나는 돈을 4~5명 받은 내가 채워 넣어야 해? 3줄 요약. 못 잡아 먹어 안달 인 일터에서 연이어 돈이 비어 버렸다. 소액. 내 담당포스가 아닌 모두가 손님을 받는 포스다. 5명 손님받고 거스름돈과 물건까지 기억하는데, 그런데 나보고 채워 넣으래. 선배들의 고견 기다릴께... 계속 이럴거 같기도 해서 올리는 질문이니...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