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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떔에 고민...

maroon5 2005.09.11 23:39:23
조회 145 추천 0 댓글 9


우선 좀 기니까 계속 읽어줘 고1인거 부터 밝혀둘게 중3때 남중 나와서 여자는 코뺴기도 못 봤거든 그러다가 울 학교가 올해부터 공학되서 여자가 좀 들어왔어 근데 다니다 보니 진짜 마음에 드는 애를 봤거든 ...근데 진짜 이쁘고 착한거 같어 처음에 너무 좋아한 나머지 .... 집에 가면 걔 얼굴을 생각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니까 병쉰 같이 학교가서 몰래 몰래 훔쳐보듯이 보다가 눈이 많이 마주쳤어 걔도 처음에는 알았겠지 그러다 걔도 내가 쳐다보는게 싫었는지 가끔씩 걔가 날 보다 내가 걔 보려다 눈 마주친적도 있고 뭐 그런식으로 가다가  존내 잘생기고 키도 크고 하여간 내가봐도 간지나게 생긴 2학년 선배랑 사귀는거야 그거 보고 처음엔 속도 좀 쓰리고 그랬어 그러다 금방 깨지더라고 근데 한번은 개쪽 나는 일이 있었는데 내가 로그인한 상태에서 미니홈피에 들어가도 흔적이 안남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갑자기 업데이트 되더니 최다방문자가 뜨더라... 근데 그게 당연히 나였어 그리고 걔가 날 친추해놓고 "누구세요"라고 쪽지를 보내더라 그래서 내 이름 밝히고 나도 친추 한다고 말하고 친추를 했어 그러다 걔가 가끔씩 숙제 물어본다고 쪽지를 보내다가 방학이 시작된 뒤로는 아주 연락이 없어 아마 내가 그떄부터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야 했을거야...그러면 지금처럼은 안될테니까...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론은 이제 말할께 미안해 조금만 더 읽어줘 미니홈피에 일기같은거 써 놓잖아 그럼 뭐 오늘은 어떗다 어제는 어떗다라고 쓰잖아 근데 거기에 몇일전 일기에 오늘은 관심있는 남자가 생겼다. 라고 썼어 근데 걔가 날 조금씩 쳐다보는걸 알았는데 근데 바보같은 내가 나 인줄 알고 자뻑을 했어 그리고는 몇일동안 기분 좋아서 있는데 그게 내가 아닌걸 알았지 바보같이 혼자 상상하며 논 꼴이 된거지 걔 미니홈피에 새로운 흔적 안남는 방법을 써서 들어갔는데 아마 오늘 그 관심있는 놈이랑 사귀기로 했나봐.. 참... 씁슬하더라 좋은 놈 같아서 그나마 괜찮다 싶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기분이 안 좋아져 내가 이런 정의를 내려줘 이렇게 요청은 못하겠는데 대충 조언 좀 해주라 기다리다 대쉬 할까 아님 걍 포기할까... 근데 전자와 후자중에  전자 선택하자니 걔하고 내가 갭이 좀 크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몇달전부터 내가 디씨에서 흔히 말하는 안여돼가 되가는거 같아서 안되려고 노력중이고 친구도 몇놈 없고 걘 여자건 남자건 친구가 많어 특히 남자 주위에는 잘생긴 놈들이 많더라고... 진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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