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시작한지 한 3달쯤 된 반수생인데 너무 외로운게 고민...; 난 독서실도 안 다녀서 여태까지 계속 집에서만 쳐박혀서 했는데 언젠가부터 밖에 계속 못 나가게 됬다.. 마땅히 나가서 할 것도 없고..불러서 같이 놀만한 친구놈도 없는것 같고.. 정말 우울...1주일에 밖에 몇 번이나 나가는지...쩝..밖에 나가질 못하니까 산소부족으로 머리가 엄청 띵하고 속이 메스꺼워..어지럽고 좀 구토증상이 난다고 할까나?... 자꾸 이러니까 공부는 하기 싫어지고.. 9월달 모의보고 나서 진짜 회의감 느끼고 전부 다 짜증나고.. 갈수록 우울한건 심해지고..공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체감으로 느낀건 진짜 공부 시작한지 한 2~3년 된걸로 느껴져..ㅜㅜ... 역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야.. 근데 신기한게 남자가 여자보다 정신적으로 상처도 쉽게 받고 더 깊기 받는데..그리고 외로움이나 고독감 같은 것도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크게 느끼고;; 여자들이 확실히 독한가봐;; 에혀.. 밖에 나가서 친구 만나서 가끔 놀아도 스트레스가 전혀 풀리질 않고.. 대학 동기들이나 선배들 소식 들어보면 다들 여자친구 생겨서 완젼 하늘나라에서 뒹굴고 있고.. 왠지 나 혼자 이 세상에서 소외된 느낌이야 -_-;; 쩝..핸드폰에 평균 1주일에 문자 1개 정도 온다..;; 미칠것 같음..정말 왕따 같에..;;; 엠에쏀 접속해도 말 아무도 거는 사람도 없어 ㅡㅡ;; 차라리 나도 같이 공부할 여자친구 있었으면 굉장히 좋을텐데..내 친구놈은 여자친구랑 같이 나란히 휴학계내고 같이 열공중이야; 졸라 부러워 ㅜ..그놈은 아예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쩝.. 뭐 난 여자친구 만들 능력도 전혀 없지만..; 에고;;; 9월달 모의나 그래도 잘 봤음 기분이 좀 그나마 괜찮을텐데.. 정말 대학 가기 너무 힘드네효.. 나도 올해엔 정말 성공해서 좀 멋진 인생 펼쳐보고 싶다.. 아 외롭다.. 토요일 점심 시간이 다 된 지금 머리아프게 디씨에서 글을 올리고 있는 내 모습이란..;;;; 집에 아무도 없고 점심은 라면으로 때워야겠네..휴... 밖에 나가서 혼자 산책을 하든지 영화를 보든지 해야겠따..정말 토할것 같에.. 휴..다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