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세대는 양자컴퓨터를 산업에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도 내년(2025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그는 “양자컴퓨터 인력을 키워내기 위한 대학원 과정을 우선 개설할 예정이며, 학부와 박사 과정 등도 잇따라 신설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내 양자 전문 인력이 한곳에 모여 연구를 한다면 조금씩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양자 산업에서 아직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크게 뒤처져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며 “연세대 양자컴퓨터가 우리나라 양자 산업 발전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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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UN이 설정한 '양자과학기술의 해' 이며 향후 양자과학기술은 산업계와 각종 기술적, 사회적 삶의 전반에 걸쳐 게임 체인저의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양자기술 수준이나, 특히 관련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정부도 각 대학의 양자인력 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이며 연세대의 양자과학기술 관련 대학원과 학부 전공 개설은 타이밍도 적절하고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