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문제점은 사실 이미 처음부터 잘못된 결정이다.

신태용이 잘리고 벤투호가 선임되서 첫 국제대회로 아시안컵에 한국은 진출했지만 8강 카타르한테 1ㄷ0으로 진거 기억나냐?
지금 경기력으로는 8강도 올라간게 기적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때는 그래도 아직 벤투의 색깔보다는 신태용의 색깔이 은은하게 들어가있기 때문에 8강이라도 갔었던 거다.

물론 8강전때 벤투가 전술을 전반적으로 만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따로 지시를 내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 특유에 90분동안 뻥축구하다가 개 듣보잡 카타르같은 그지국가한테 한골먹혀서 진거고

다른 감독이었으면 바로 경질이지만 축협은 그래도 벤투를 신뢰해본다.

그 사이에 우루과이와 평가전이 있던거고 초반 열기와 홈 어드벤티지로 2ㄷ1로 이긴거고

벤투의 맛이 더해지기 시작한건 월드컵 대륙예선 시작했을때.
초창기에는 우즈벡같은 나라는 그냥 4ㄷ0으로 발랐지만
월드컵 아시아예선부터 꾸역승의 느낌이 계속드는 소화불량상태가 골치병으로 자리잡는다.
그게 극에 달한게 일본하고 평가전했을때 3ㄷ0으로 발린거

뭐가 문제일까?

벤투빼고 5천만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은 빌드업 축구가 안된다.

우리나라는 1000년이 지나도 빌드업 축구하면 안돼.
받쳐주는 사람이 누가 있는데?
기술없어도 투박하고 시원하게 경기장 넓게쓰고, 4-4-2 국민포메로 조직력 강화시켜서 손흥민 마무리가 대한민국에 가장 최적 전술이다.
그게 통한게 신태용때 특유의 신태용맛이 첨가된 콜롬비아전
벤투생각은 뭔가 해보겠다고 용쓰는 모양인데
우리나라가 이탈리아같은 나라인줄 아는게 참..

두번째로 선수기용에 문제가 있다.

대체 투르크메니스탄같은 그지나라랑 할때 손흥민을 왜 부름?
아시아예선? 해외파 없이 k리거만으로 충분히 통과하고도 남는다.
좀 진작 k리거들 대거 기용해서 썼으면;;

만약 기본적인 감독이었다면 이 두가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세번째로 월드컵생각은 이미 접은거 같다.
보통 월드컵하면 월드컵출정식 한다고 경기 많이잡아두는데
아이슬란드 하나 잡아둔게 끝이다.
그거마저도 해외파 제외하고 특유의 뻥축구 시전해서 1ㄷ0꾸역승. 실전에서 전혀 쓰지않을 전술쓰고 있고..

이강인 안댈꼬가면 욕먹을까봐 명단에 넣어놨는데
이강인 백프로 선발출전 안시킨다.
포루투갈전 3ㄷ0 리드당하고 있을때 후반 78분쯤 출전할듯.

너희들 다 그 생각 하지않냐?
18월드컵 끝날때 무슨생각해봤냐?
김진수..권창훈..김민재 부상 ㅠㅠ
22월드컵은 해볼만하겠는데?

지금은 무슨생각하냐?
그때 그 느낌대로라면 이만큼 개꿀조가 없는데
18월드컵 분위기의 한국의 맛이면 충분히 비빌만한 조 아님?

경기하면 족쇄하고 경기하는 기분들지 않냐?
그 족쇄가 바로 벤투다..

결과적으로
우루과이 4ㄷ0
가나 6ㄷ0
포루투갈 3ㄷ0

3전 전패 예상한다.

물론 벤투 응원한다. 개인적으로 싫은 감정 없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근데... 그래... 내 예측이 잘못되기를 바랄뿐이다.
태극 전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