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윤하가 올린 첫번째 영상 전체 내용앱에서 작성

윤갤러(211.235) 2024.11.26 22:30:24
조회 100 추천 0 댓글 1

														

이번 영상은 최근 했던 제 콘텐츠 
수어 개의 요약이며, 최종 에디션입니다. 
여러분.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X 됐습니다. 
다들 인정하시죠? 
출산율이 2명 대만 돼도 
나라가 망한다니 뭐니, 호들갑을 떠는데 
최근 대한민국이 기록한 
0.6명은 말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니라 
욕도 안 나오는 수치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손꼽히는 
흑사병 급 대기록이죠. 
물론 맞습니다. 
사람이란 게 잘 먹고 잘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적게 낳는 경향이 있대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아이를 '괴멸적으로' 
안 낳는 이유를 설명해 주진 못합니다. 
뿐만 아니죠. 
우리가 출산율만 특이합니까? 
OECD 행복도는 항상 최하위권! 
내전 중인 콜롬비아 
경제 폭망 튀르키예라는 예외를 제외하면 
실질적 꼴등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극단적 선택은 어떻죠? 
이제는 1위를 놓치면 섭섭할 정도입니다. 
"자랑스럽다! 헬조선!" 
그렇다면 말입니다. 
대체 왜 대한민국만 이런 걸까요? 
제가 논문도 이것저것 싹 다 뒤져보고 
뉴스도 보고, 뭐도 보고 했는데요. 
여태 언급된 이유는 많습니다. 
뭐..고령화도 있고요. 
빠른 발전도 있고.. 
복지 예산이 부족하다거나.. 
저성장이나.. 
수도 과밀화... 
뭐시기 저시기… 음… 
네, 좀 답답하죠? 
이런 얘기는 하나 같이 
핵심을 비껴가는 느낌입니다. 
뭔가 겉도는 얘기처럼 들리고 
뭘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답함만 생길 뿐이죠. 
자, 그런 이유에서 오늘은 제가 
겉도는 얘기 없이 진짜 
기가 막히는 핵심만 말해보렵니다. 
저출산, 고령화! 
남녀 갈등, 세대 갈등! 
수도 과밀화, 양극화! 
대체 대한민국이 뭣땜시 
엉망진창으로 변했는지.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뭔지.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과 함께 
완벽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커, 커, 커 
컴온! 
"우리는 왜 아이를 안 낳을까요?" 
"우리는 왜 결혼을 안 할까요?" 
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진짜로 부족한 건 
아이와 결혼이 아니라 
'책임과 부양'이거든요. 
자, 여러분.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단 5년 만에 
'나이 든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응답이 말도 안 될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다른 보고서를 봐도 마찬가지예요. 
‘부모 부양의 책임이 자식에게 있다’는 응답이 
2007년 약 50%에서 
2022년 약 20%로 
반토막이 넘게 줄어들었죠. 
그리고요. 
앞으로는 수치가 더 줄어들 겁니다. 
한 번 따져봅시다.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전국 평균 부부 277만 원. 
원래는 다자녀가 뿜빠이해서 
부담을 줄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보니 
부모를 부양할 때는 
평균적으로 월 100씩은 
줘야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돈을 아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단순 계산을 했을 때는요. 
1년에 세부 여행 수십 번을 더 가고 
1주일에 한 번씩 고급 오마카세를 먹거나 
5성급 호텔에서 호캉스를 할 수 있고 
내 차를 아반떼에서 벤츠 A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부모님이 아무리 일을 오래 하더라도 
마의 70대가 넘으면 쬐끔 벅차실 겁니다. 
병원비 지출은 점점 늘어가는데 
부모님은 이렇다 할 소득 없이 
통장 잔고만 축내겠지요.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부모를 버리라는 거야?;;;" 
아뇨… ㅎ.. 그럴 순 없죠.. 
어떻게 가족을 버리겠습니까? 그쵸? 
그냥 '사실'이 그렇다는 거예요. 
자! 이런 논리는 아이를 향한 
책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우리가 아이를 '못' 키우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자녀 한 명당 평균 양육비는 
2021년 기준 매달 72만 1,000원. 
지금은 아마 더 올랐을 겁니다. 
그리고요. 
이건 명시적 비용에 불과하죠. 
양육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그만큼 경력을 잃고, 
일을 쉬어야 한다는 암묵적 비용을 고려하면 
기회비용과의 격차는 더더욱 커집니다. 
"육아 휴직 쓰면 되잖아" 
육아 휴직 좋죠. 
한 번 봅시다. 
2023년 육아 휴직 상한액이 
150만 원이었죠. 
'4대 보험에 가입된' 30대의 
평균 월급은 약 400만 원. 
편의상 400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이 사람은 육아 1년 차에 대략 
3천만 원 넘게 
[손해] 보는 느낌을 봐야 합니다. 
그 1년 동안 한 달에 하나씩 
구찌 가방을 사도 남고 
에어팟 프로를 매 주마다 2대씩 사도 남고 
매주 마다 2번씩 
하이엔드 오마카세를 가도 남고 
매달 10일씩 
해외 패키지여행을 가도 남는 돈이지요. 
물론 올해부터 
6+6 부모 육아 휴직제를 영리하게 쓰면 
대략 1,700만 원 정도만 [손해] 볼 수 있습니다. 
출산 장려 제도를 활용하면 
추가로 몇 백만 원 덜 [손해] 보구요. 
물론, 이 모든 if가 
부부가 다니는 두 회사 모두 육아 
휴직을 써도 눈치를 안 주는 좋은 회사여야 하고.. 
상여금 비율이 적어야 하고.. 
자녀는 1명만 낳아야 하는.. 
기타 등등의 복잡한 요인을 
일절 고려하지 않는 가정이지만요. 
뭐 애당초.. 
육아가 1년만 하고 끝나는 일인가요? 
그럴 리가 없죠. 
자식은 무려 20년 가까이 
별다른 가치를 창출해 내지 못하는 
무능한 존재입니다. 
20년 넘게 온전히 
먹이고, 재우고, 살리고 
부양해야 하는 존재죠. 
심지어 대학 생활까지, 
늘어지는 취업 준비까지 보살핀다고 치면 
돈과 시간은 더 더 많이 들고 
기회비용과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겁니다. 
또, TV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뭐라더라? 애착 형성을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노력과 사랑을 해줘야 한대요.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는 대신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은 대가를 
추가로 치러야겠죠. 
더 많은 취미 생활 
더 많은 명품, 해외여행, 
집, 오마카세, 자동차 등등등을 
모두 포기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하.. 
그렇게 힘들게 키우면 뭐 합니까? 
다 키워놓으면 우리처럼 
‘부모 부양의 책임이 자식에게 없다’ 
고 얘기할 게 뻔한데요. 
아, 아니죠. 애당초 
결혼부터 걱정입니다. 
결혼에 드는 돈이 한두 푼인가요? 
넓은 집도 있어야 하고.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도 있어야 하고.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라라? 
어느새 이혼은 선택이 된 시대라고 하네요. 
이제는 저희가 
돈을 투자해 가며, 아무리 뒷바라지 해줘도 
언제 이별 선고를 당할지 모르고 
언제 더 좋은 사람이 생길지 몰라요. 
그러면요. 제가 왜 그런 사람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하죠? 
제가 왜 해외여행이나, 
고급 레스토랑을 포기하고 
[손해]를 봐야 하죠? 
어우, 따지다보니 머리가 아픕니다. 
대충 계산했을 때 
연봉이 1억 정도는 돼야 
이런 삶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 상위 5%의 연봉이니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뭐.. 
에효,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가끔 사람들 만나서 
비싼 양주 먹고, 호캉스도 가고 
인스타에 자랑도 좀 하고, 
취미 생활에 투자하고, 
넷플릭스 보는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요? 
좀 아닌 거 알지만서도 
솔직히 말해봅시다. 
제가 왜 아이를 낳고, 부모를 부양하고, 
가족을 만들어야 합니까? 
어른들한테 물어봐도 
"그렇게 해야 하니까" 
"그게 당연한 거니까" 말고는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네요? 
저 역시도 결혼 생각, 아이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언젠가 
'준비가 되면' 하겠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뭘까요? 
자식을 적게 낳는 거? 
평균 수명이 느는 거? 
경제 성장의 과도기가 와서 
살기 팍팍해진 거? 
물론 영향이 있죠. 
하지만,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건 다른 나라들도 
똑같이 겪는 문제니까요. 
그러면 진짜 핵심은 뭐냐? 
지금 우리가.. 
'최소한의 사치'를 
아이, 부모, 배우자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떻게 가족 얘기에 사치품을 들이밀어;;" 
납득이 안 되신다고요? 
제가 말하는 '사치’는요. 
오마카세, 유럽 여행, 구찌 백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필수 재화를 제외한 모든 사치. 
가전제품, 술자리, 외식, 
인테리어, 옷, 게임 아이템 등등 
다양한 범주가 다 포함되지요. 
우리 모두가 엄청난 욕심을 부리진 않아요. 
대부분은 1년에 2번 해외여행 가는 정도지. 
일등석은 생각도 안 해요. 
오마카세도 고급 레스토랑도 
중요한 날에만 가면 돼요. 
적당히 좋은 차면 되지. 
람보르기니까지는 생각도 안 해요. 
깔끔한 신축이면 되지. 
한강 뷰가 아니더라도 돼요. 
최신 에어팟, 아이패드, 아이폰. 
고급 브랜드 신발이면 되지. 
천만 원짜리 시계는 욕심내지 않아요. 
그런데요. 현실적으로. 
엄마, 아빠, 아이, 가족을 부양하면서 
이런 사치를 모두 누리려면 정말 
비현실적인 연봉과 노력이 필요하죠. 
그런데 고작, 책임 몇 개만 덜어내면 
아이를 안 낳고 결혼만 안 하면 
부모님의 부양을 조금만 소홀히 하면 
정말 과할 정도로 플렉스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뭐야, 애플 비전도 삽니다. 
원하는 캐릭터가 출시될 때마다 다 삽니다. 
비싼 양주도 마실 수 있고, 
중고 외제차도 충분히 살 수 있고 
한강 뷰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신축은 구할 수 있지요. 
그래요, 우리는요. 
내심 누구나 
연애도 결혼도 하고 싶고, 
떳떳하게 애도 낳고 싶고, 
엄마 아빠 호강도 시켜드리고 싶어요. 
당연합니다. 당연한 거예요. 
그건 유전자 단위의 욕구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결혼이든 효도든 
딱 하나만 추가해도 
앞서 말한 대부분의 플렉스를 포기하고 
더 좁고 낡은 집, 더 값싼 자동차 
더 값싼 밥과 술을 마셔야 하죠.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제 뭐가 문제인지 감이 오십니까? 
"잘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전 국민이 공감할 만한 사고 흐름이라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은 전 국민이 이렇게 생각한다' 
고 전해보십쇼. 
대부분은 이리 말할 겁니다. 
"오우, qudtls 같네요" 
그래요. 문제는 명확합니다. 
이미 전 세계 수 많은 전문가들이 
겁나게 오랫동안 지적해 왔듯.. 
한국이 불행한 이유는 
물질주의 때문입니다. 
아니,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존재’보다 ‘소유’를 중요시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존재가 뭐고, 소유는 뭐냐? 
자세한 설명은 다른 영상을 참고 해주시구요! 
오늘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디테일은 빼고 
핵심만 딱 알려드리겠습니다. 
자! 
예수님과 부처님, 아들러와 프롬. 
그리고 수 많은 철학자들이 주장하기를.. 
인간은 반드시 두 가지 성향으로 나뉜답니다. 
소유를 추구하냐 
존재를 추구하냐는 걸로요. 
이른바, 소유 mode는 
"내가 어떻게 사랑받지?"를 고민하는 이기주의. 
돈과 명예, 사치를 중요시하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존재 mode는 뭐다? 
"너를 어떻게 사랑하지?"를 고민하는 이타주의. 
희생과 헌신, 나눔을 중요시하는 삶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잠시 화면을 멈추셔도 좋습니다! 
대충 느낌 오시죠? 
그런데 말입니다. 
소유 모드 사람이라고 
남을 안 챙겨주고, 이러는 건 아닙니다. 
소유 모드 사람도 친구나 가족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인정해요. 
그러나… 그들의 사랑에는 항상 
[성취]라는 조건이 붙죠. 
소유 모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돈]이 많아 보이면’ 
'[직업]이 좋아 보이면’ 
'성공] 한 걸로 보이면’ 
사랑하고, 존중하고, 인정하지만 
실패하고, 가난하고, 무능력하다면 
무시하고 낮잡아 봅니다. 
그러면 이해가 되네요! 
우리가 왜 똥차를 안 타려고 하는지. 
인스타 스토리에 왜 자꾸 
해외여행이나 오마카세를 자랑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이와 반대로 존재 모드는 
소유 모드의 완전한 대척점입니다. 
굳이 좋은 차를 타거나, 
타이틀이 있거나 하지 않아도 
[성취]를 보지 않고 사랑하고 존중 해주는 모드죠. 
예수님과 부처님에 따르면 소유와 존재는요. 
MBTI의 T와 F처럼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인답니다. 
그러니까, 소유가 높아지면 
그만큼 존재가 낮아지고 
존재가 높아지면 그만큼 
소유가 낮아진다고 하죠. 
"지금 '있는 그대로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 거여?” 
"응~ 너나 도태돼~” 
아니요. 말 그대로죠. 
나태는 도태를 불러옵니다. 
노력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사회는 
우리를 쫄쫄 굶게 만듭니다. 
노력은 분명히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예요.
그래요, '당신이 열심히 하면’ 
더 인정하고, 더 존중하겠다는 믿음! 
이런 믿음이 정말로 
나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사회를 발전시키고 
우리 몸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아주 유용한 믿음이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눈에 보이는 보상! 
'물질’ 에 있습니다. 
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십 수년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하는 족족 
이루 말할 수 없는 물질을 보상으로 받았습니다. 
우리는 서양 사회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수백 년간 닦아놓은 
근대화라는 도로를 씽씽 달려왔죠. 
그때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하든 
정말 열심히만 한다면 
'보상'이 물질로 실체화되어 돌아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건물이 올라서고, 도로가 들어서고 
밥이 바뀌고, 집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는 말을 내뱉었지요. 
그런데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거대한 착각에 빠져 버립니다. 
과거 기독교인들이 모세가 보이지 않자 
곧바로 '황금 소' 동상을 세워 
우상 숭배를 시작한 것처럼. 
우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노력' 대신 
눈앞에 보이는 '물질'을 믿기 시작했죠. 
이게 무슨 말이냐? 
사람들은 이제, 
"노력하는 만큼 가치가 생긴다!” 
"노력하는 만큼 인정 받고 사랑받는다!” 
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돈]이 많아야 사랑받는다!” 
"[좋은 차] 타야 인정받는다!” 
"[좋은 직장] 다녀야 존경받는다!” 
고 생각하게 되었죠. 
물론, 처음에는 어느 정도 작동이 됐어요. 
정말로 우리의 노력만큼 돈이 생기고 
차가 바뀌고, 집이 바뀌고 
타이틀이 생겼으니까요. 
과거에는, 차와 집과 타이틀만 봐도 
그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그 사람이 얼마나 존경받아야 하는지 
쉽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물질'은 정말로 
공명정대한 노력의 징표. 
가치의 증거처럼 보였죠. 
하지만, 여러분. 
제가 기가 막힌 사실 알려드릴까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신]은 죽었습니다. 
아니, 물질은 죽었습니다. 
아직 소식을 못 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진짜입니다. 
세상은 바뀌었고, 물질은 죽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서양 사회가 닦아놓은 
고속 도로의 끝자락에 이르렀습니다. 
물질은 더 이상 공정하지 않습니다. 
노력하는 대로 보상이 오나요? 
노력하면 성공을 하나요? 
아뇨. 아닙니다. 
그게 팩트예요. 진실입니다. 
경제 발전의 속도는 점점 더뎌지는데 
기성세대는 은퇴하기를 두려워하죠. 
청년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과외나 학원에 다녔고 
대학 진학률은 80%를 뚫고, 
너도 나도 고학력자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개나 소나 노력하는 시대”에서는 
노력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아요. 
노력은 '확률’을 올릴 뿐이죠. 
그리고.. 네!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킹스칼리지 런던 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열심히 일하면 대개 더 잘 살게 된다'는 말에 
동의하는 한국인은 고작 
16%였다고 합니다. 
공개된 18개 국가 가운데 
압도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죠. 
당신은요. 너무너무 똑똑해서 
머리로는 이미 눈치를 챘어요. 
이성적으로는 압니다. 
그럴듯한 타이틀이 생기더라도 
기쁨은 잠시라는 사실을 압니다. 
명품 백을 들고, 좋은 차를 타더라도 
'진짜’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생기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머리로는 압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무의식은 여전히 
미친 듯이 물질에만 집착합니다. 
아무도 입 밖으로 내지 않을 뿐. 
우리는 본능적으로 페라리 오너를 우러러보고 
리어카 오너를 무시하죠. 
그 저열한 감정은요. 
'페라리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창출했고, 
어떤 의미가 있고 저쩌고' 
하는 복잡한 생각에서 튀어나온 게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물질을 신처럼 '믿기 때문'이죠. 
사이비 교주의 오줌을 보고 
사이비 신도들이 "성수”라며 
신성함을 느끼는 것처럼. 
별다른 이성적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아무튼, 그렇게 믿는 겁니다. 
음.. 그런데, 이상하죠. 
명품은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서나 잘 팔립니다. 
아니죠. 잘 생각해 보면 
사치랑 플렉스는 오히려 
미국이 더 심한 느낌 아닌가요? 
다른 나라도 공부나 성취에 목을 매지 않나요? 
우리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만 소유 모드로 사는 건 아닙니다. 
물질에 찌든 외국인도 많아요. 
아니, 오히려 존재 모드로 사는 나라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죠. 
그렇습니다. 여러분. 
존재가 쉬운 게 아니에요. 
소유 모드에서 완전히 벗어나 
소유 0%, 존재 100%로 살아가던 사람은 
인류 역사를 다 뒤져봐도 
예수님, 부처님 정도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100%의 존재 모드는 
신들이나 가능한 영역이란 얘기죠. 
"아니, 그럼 대체 뭐 어쩌라는 거?” 
뭘 어쩌기는요! 
%의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예수님과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도 이거예요. 
‘소유의 %를 줄이고!’ 
‘존재의 %를 늘려라!’ 
자, 이렇게 비율로 보다 보면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게 됩니다. 
자, 앞서 말씀드린 
세계 가치관 조사 WVS에서는 
각 나라 사람들에게 
‘자녀에게 가르칠 자질을 5개만 꼭 찝어봐라~’ 
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라고 응답했을까요? 
세계 평균보다 높은 자질은 순서대로… 
상상력 
책임감 
독립 
노력 
절약 
인내 
예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평균보다 낮은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용 
종교 
순종 
이타심이었죠. 
다른 항목도 재밌지만요. 
이 중 하나만 주목해야 한다면 
단연코 '이타심’ 항목입니다. 
왜냐? 그 수치가 바로..! 
4%. 
다른 나라가 범접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 1등을 하고 있거든요. 
이웃 나라인 일본(33%)과 
중국(29%)을 비교했을 때도 
터무니없을 정도로 낮은 수치입니다. 
뭐… 이번만 그런 거 아니냐? 
아니에요. 
WVS에서 1980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8번의 조사를 하는 동안 
한국인의 '종교’ '순종’ '관용’ '이타심’ 항목은 
꾸준히 바닥을 찍어 왔으며 
물질적 성공에 도움 되는 가치들만 
꾸준히 상위권을 찍어 왔습니다. 
이제, 대충 느낌이 오십니까? 
대한민국이 다른 게 뭐냐. 
한 줄로 말하자면.. 
'믿음’입니다. 
물질이라는 믿음을 숭배하느라 
이타심에 기반한 믿음.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라는 믿음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버려왔기 때문입니다. 
서양 사회는 수 백년의 발전 과정에서 
소유 모드가 좌절되는 경험을 
수차례 겪어 왔습니다. 
그들은 때때로 과할 정도로 
탐욕을 추구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정신적 뿌리는 
양심적 마지노선은 
'이웃을 사랑하고' 
'왼뺨 맞고 오른뺨도 내주는' 
무조건 사랑의 예수님에 기반하지요. 
전 세계에서 우리와 가장 
비슷하다는 차악의 일본조차 
굳건한 신앙심은 없지만, 
국민들 대다수가 ‘문화종교’를 믿고 있고 
신들에게 미움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요? 
내리 수십 년 동안 빌딩과 기계만을 
숭배해 왔던 우리는 
전통과 종교가 강조하던 
존중과 배려, 사랑과 희생의 가치마저 
혐오하고 조롱하기 바쁠 뿐입니다. 
저는요. 과거 뼛속까지 
소유 숭배자였던 사람으로서… 
노인을 대체 왜 공경해야 하는지. 
약자와 장애인은 왜 배려해야 하는지.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에 따르면 
노인은 무조건 공경해야 하고 
약자는 무조건 보살펴야 한다는데요. 
왜냐고 물어보면 
다들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덥니다. 
인류애니, 사랑이니, 인권이니.. 
제 귀엔 "그냥” "아무튼”으로 들렸죠. 
나이만 퍼먹는 건 
숨만 쉬어도 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그렇게 태어난 거 아닙니까? 
그런데 한 편으로 저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보다 
페라리를 탄 사람이 훨씬 더 
존경받아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아니, 생각해 보세요. 
리어카 할아버지가 뭘 잘하고, 
뭘 노력했어야 존중하죠. 
그 사람들은 [돈]도 없고, 
[타이틀]도 없고, [차]도 없잖아요. 
그런데, 누군가가 저에게 
[돈]과 [차] 와 [타이틀]이 어떻게 
사랑과 존중의 근거가 되냐고 묻는다면.. 
"어………" 
"음…….." 
아마, 짱구를 굴린 뒤에 
이렇게 대답했을 겁니다. 
“소유가 더 유용하니까!” 
여러분, 그래요. 
여기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존재와 소유. 
둘 중 어떤 게 
당신에게 '유용’하고, ‘도움’이 되냐는 
질문까지 꼭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존재와 소유는 쉽게 정리해서 
(존재) ‘사랑해서 사랑하냐' 와 
(소유) ‘성공하는 만큼 사랑하냐?'죠. 
이렇게 딱 보면 존재는 소유에 비해 
쓸모없고 하찮은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 
아~ 뭔지는 몰라도. 
아무튼 돈은 그냥 유용하니까요. 
정말로 '돈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미친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요. 
그래요. 단지 돈'만’ 본다면 
소유가 나을 때도 있습니다. 
애당초 소유라는 게 
물질'만’ 생각하겠다는 믿음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존재는 어떻습니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은 
성공에 대한 열정을 식게 만들고 
나를 게으르게 만들 것만 같죠. 
무엇보다, 지금 당장 귀찮습니다. 
이웃한테 인사도 해야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자리도 비켜줘야 하고 
장애인도 배려 해줘야 하죠. 
네, 맞습니다. 
정말 코 앞의 이익만 봤을 때는 
존재보다 소유가 유용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 
정말 정말 장담합니다. 
소유는 인생 전체로 봤을 때 
덜 유용한 정도가 아니라 
지옥의 파멸을 불러오는 
최 최 최 최악의 믿음이에요. 
여러분. 
우리는 저출산, 수도권 과밀화, 남녀갈등을 
말로만 주저리주저리 꺼낼 뿐. 
수년 뒤에 맞이할 대한민국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디스토피아일지 
조금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요. 
'성취로 가치가 결정된다’는 믿음 덕에 
유전자 단위로 주어졌던 
가장 기본적인 욕구. 
번식과 보존조차도 거스르게 되었습니다. 
망상 속 믿음과 meme 때문에 
사소한 사치에 돈을 쓰며 
가족을 소홀히 하고, 
아이를 낳지 않게 됐습니다. 
‘사회적 동물’로 태어났으면서 
친구와 가족을 부담스러워하는 
최악의 돌연변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런 철학도 없이 
아무런 의심도, 생각도 없이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페달만 밟을 뿐입니다. 
운 좋게 남들보다 앞서 나가도 
언제 추월당할지 모른다는 
무시무시한 불안감을 느끼며 
열심히 페달만 밟을 뿐이죠. 
그래요. 여러분. 
당신이 그렇게 페달 질을 하는 동안에는 
나름대로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평생 그럴 순 없어요. 
언제 넘어질지, 언제 페달이 고장 날지 
조금도 장담할 수 없는 부조리한 세상이니까요. 
세상은 언젠가 당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벌레]로 만들 겁니다. 
취직이 안 되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투자에 실패하거나, 직장에서 잘리거나 
자동차에 치이거나, 
불치병에 걸릴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불운을 피해가더라도 
당신은 언젠가 나이가 들고, 늙고 병들어 
더 이상 페달을 밟지 못할 때가 오고 말죠. 
옆 나라 일본은요. 이미! 
고령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안락사 논의 (!) 가 뜨겁답니다. 
일본의 수 많은 노인들은 
자식에게 폐 끼치며 살 바에…. 
아니, 가족에게 [벌레] 취급받을 바에는 
죽어서 사라지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됐지요. 
대한민국에도 머지않아 
이런 문제가 찾아올 겁니다. 
훨~씬 더 거대하게요. 
최근 대한민국 5060을 힘들게 하는 키워드로 
미래, 노후, 일자리, 가난.. 그리고. 
가족과 자식이 꼽혔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행복의 상징이었던 '가족'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불행과 고통의 상징으로 변했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입버릇처럼 
"나는 걱정 안 해도 돼" 같은 말을 
방어적으로 던집니다.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스스로가, 그토록 혐오하던 
[벌레]로 변할 거라는 사실을요. 
그래요. 여러분. 
대한민국은 수 년안에 
무더기의 [벌레] 떼가 창궐할 겁니다.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최악의 불행을 맞이하며 
다른 나라의 본보기, 
인류 역사의 타산지석이 되겠죠. 
[벌레]들은 수십 년의 여생을 
눈치만 보며 괴로워하다 죽고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벌레]가 될지 두려워하면서도 
[벌레]를 혐오할 겁니다. 
그때가 되면 
경쟁과 양극화는 더욱 심해져서 
노력은커녕 능력조차 
인정받기 힘들어질 테고 
의심하고 미워하는 마음속에서 
겉도는 관계만 만들겠죠.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사람들은 속으로 시샘과 질투를 느낄 테고 
당신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사람들은 속으로 쾌감을 느낄 겁니다. 
당신이 죽고 나면 
사람들은 속으로 안도와 해방을 느끼겠죠. 
지금 저는요. 
“자본주의 싫어 싫어~” 같은 
빨갱이 발언을 하고픈 게 아닙니다. 
어차피 우리는 소유 모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어요. 
소유는 뽑아도 뽑아도 자라나는 
잡초 같은 친구거든요. 
우리가 늙어 죽을 때까지 
평생 절에 틀어박혀서 명상만 해도 
수십 년간 절여져 버린 소유라는 믿음을, 
사회에 뿌리 박힌 조건적 사랑을, 
완전히 극복해 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를 줄일 수는 있습니다. 
정말 진심이에요. 
이번 한 번만 믿어 주십시오. 
최고는 불가능해도 
차악이나 차선은 가능합니다. 
돈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인간의 본질은 지켜낼 수 있습니다. 
강력한 철학을 가지고 
소유가 왜 잘못되었는지 
마음속으로 강하게 되내인다면 
반드시 믿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갑자기 교회를 다니고 
절을 다닐 수는 없을지언정 
합리적인 이성을 통해서 
멍청한 믿음을 똑똑한 믿음으로 
갈아 끼울 수는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요. 
하지만, 내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너진똑을 보지도 않는 
부의 추월차선 추종자를 설득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영상을 보는 여러분에게는 
나름대로의 논리와 함께 
소유 대신 존재를 믿어 달라고 
간절하게 빌어 볼 수는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습니다. 
내가 남에게 영향을 받듯, 
남도 나에게 영향을 받죠. 
그 사실을 명심한다면 용기가 생길 겁니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 겁나게 열심히 살면서도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말을 
조롱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사치를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조소를 날려줄 수는 있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용서하고 
상처를 다독일 수는 있습니다. 
쬐끔은 오글거려도... 
주변 사람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는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용"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6501124 부탁좀 해도 될까 [44] 이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3 326 28
6501123 나만 아직도 치과 무섭냐.. [2] 밧밧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1 36 0
6501122 일 하다가 치통 진통제 한번 사러 가야겠네 밧밧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0 14 0
6501121 오늘 운전 어떻게 하지 [1] 강두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23 0
6501120 지하철타니까 또 땀나네 티렉스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13 0
6501119 오리콘 화나는 점 [2] 코난못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52 0
6501118 눈와도 기분 낫베드인점 장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2 0
6501117 아씨 퇴근 6시 [3] 코난못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1 0
6501116 아 미친... 아래 매복 사랑니 부었네 [5] 밧밧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48 0
6501115 퇴근 하아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8 9 0
6501114 첫눈오면 같이 걷자던 [4] 나의하루하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6 50 0
6501113 낙엽위에 눈쌓여있는게 맞나 [1] 티렉스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1 27 0
6501112 철스퍼거 탔노 [6] 강두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7 53 0
6501111 얼어죽겠노 시환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7 8 0
6501109 내리막길 지옥 유ㄴ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3 14 0
6501108 눈 머시여 티렉스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2 17 0
6501107 아 도로 십창나있네 [2] 장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57 0
6501106 침대탈출하기실타... psycho_p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12 0
6501105 팬싸 1회차 윤갤러(223.39) 07:03 40 0
6501104 근데 막팬싸 어디서함? [3] 새녘에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55 76 0
6501103 눈와?? [1] 우타이테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46 36 0
6501102 첫 눈 오면 같이 걷자던 갱Sing윤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1 21 0
6501101 글삭당했네 윤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3 0
6501100 개복판씨발새끼야 T5(114.129) 06:02 39 0
6501099 조졌네 [1] 빗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54 52 0
6501098 눈 엄청내리네 귤아파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49 19 0
6501097 ㅇㅎㅅ May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4 11 0
6501096 0429 ㅇㅎㅅㅋㅋ 빗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1 0
6501095 윤하시 묵혼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4 0
6501093 윤나잇 [1]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9 40 0
6501092 생각해보니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6 17 0
6501090 지듣노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4 0
6501089 아니 이거 비가 아니었네 [2]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3 78 0
6501088 퇴근 ㅋㅋ [2]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0 35 0
6501087 주말만 해도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4 18 0
6501086 눈 존나오네 [1] 윤덕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0 47 0
6501085 밖에 비오나보네 [2]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0 37 0
6501084 슬슬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3 15 0
6501083 롤도안하고 야구도 안보면 윤갤 어캐하냐 [2] 나우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91 0
6501082 ㅈㄷㄴㅎ 나우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1 0
6501081 오운완 May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 0
6501075 기억의바람시 [6]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45 0
6501074 윤챔스 전략분석방 근황... [12] 빗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32 0
6501073 유동들이 많네 [2]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1 0
6501072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알려줄수있음? [3] 윤갤러(121.188) 01:11 111 0
6501070 햄찌댄스 한번만 더 보고 자야겠다 [2] 꼬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74 0
6501069 퇴근 [4] 새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40 0
6501068 ㅅㄴㅇㅇ ㅅ.. 하아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8 0
6501067 다들 잘자 [1] 탈모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8 28 0
6501066 팬싸지원 해드린다고 결제하는데 사소한거에 멈칫하네요 [2] 대구탕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3 128 0
뉴스 '모아나 2' 예매 관객 22만명…'위키드'와 쌍끌이 흥행 돌입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