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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는 머리가 좋아. 공부머리 외에도, 고찰도 많이 했고 눈치도 빠르고앱에서 작성

윤갤러(211.235) 2024.11.24 12:57:43

조회 115 추천 0 댓글 2

올바름 추구하는 태도도 가지고 있고 <-이런 것들이 참 훌륭한 능력인데 ....

근데 문제가 깊감잦이랑 순진한 면모들이야.

예를 들어, 아버지가 은퇴를 한다 그러면(포인트니모 관련해서 나왔던 얘기)

"어떤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 "왜" 싫은가 <- 에 대해서,

1. 두루뭉술하게 결론 내리지 말고, 내가 큰따옴표친 부분들을 파고 들어가서 구체화를 해봐야 해.

2. 그럴듯한, 있어보이는, 감성적인 표현들을 써서

자칫 필요 이상으로 미화되거나 의미부여되는 걸 경계해야하고.

3. 내 가족이라는 이유로 편파적으로 생각하거나, 상대방 얘기에 찬동하려고 해선 안됨

(물론 아버지의 말을 부정하는 게 아버지한테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 꺼려하는 건 이해해. 공감해주려는 것도 이해하고. 그래도 속으로나마 아닌 것 같으면 아닌 것 같다고 인지를 해야함...

프롬에서 고민상담할 때 보면, "일단 공감하자"는 식으로 사고가 전개될 때가 있는데, 물론 그런 태도가 사연자를 위하는 마음에 존재할 순 있어. 공감해주려는 마음 알지. 근데, 현실적인 판단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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