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전에 내가 사진을 잘못찍는것도 있는데

수전증 까지 있어서 좀 흔들린게 많다

이해좀 ㅎ

일단 퇴근하고 바로 KTX탑승 후 부산 >서울 옴
걍 택시타고 숙소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역 밖으로 나왔는데

오 ㅋㅋ 저게 머지 설마 택시줄인가 지랄 ㅎㅎ

흔들렸지만 저 밑에 바글바글 모여있는게 다 사람이야

사람은 존나 많은데 택시는 어쩌다 하나씩오고
카카오 택시마저 나를 버려서 노숙하기 or 걸어서 영등포가기 고민중이였음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다.... 

저정도면 새벽에 그지랄 할법하지않냐 진짜루 서울 첨왔는데

그렇게 고민하다 상남자답게 영등포 걸어가기로함

그렇게 걸어가는 와중에 택시가 잡혀부려쓰

하남자답게 바로 달려갔다 

이게 납치된 공주님을 구하러오는 왕자를 지켜보는 공주의 시점이 아닌지

이 벅찬감정을 널리 알리고싶어 택시기사님에게

바로 지금 처해있던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주말인데 비도와서
원래그런거라고 흔한 일상이란듯이 말해주셨다

그렇게 나는 영등포로 향했다..

숙소 엘베

숙소 도착해서 바로 분칠하고 준비해서 유로 향함

시간이 2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남아 나를 기다려주는 갤럼들이
너무 감동이였다

유에 도착하니까 밑에 애들이 단체로 내려와 뭉쳐있더라

갤 친구들 맞는거같아서 같이 2층으로 올라갔어

솔직히 내가 늦게와서 담구려고 기다리는줄 알고 살짝 쫄긴함

여기서부턴 사진이없다 노느라 바빠서 사진을 그만 ㅎ

일단 들어가자말자 암컷인데 수컷임을 주장하는 둘이 격하게 반겨주더라

다리 사이에 총도 없는것들이 ㄹㅇ

아쉬운건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이제 마무리하는 분위기였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소개를 들었는데 다 기억을 못했다

그냥 앉아서 이야기나 좀 하다 가려했는데

옆에 트젠인지 시딘지 모르겠는데 합석 해달라고 하길레 잠시가서

술몇잔 걸치고 갤테이블 다시와서 들어보니 택시도 안잡히는데

가고싶어도 못가고 노래방이나 같이 가기로함

짜슥들 전부다 노래 지리게 불러버리더라

그렇게 노래방에서 술좀먹다 숙소드가서 잠 

2일차는 밥먹으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