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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캇 스타이너 "릭 플레어의 기분? 어쩌라고"

일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2 17:12:59
조회 419 추천 1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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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마이크를 잡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항상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었나요?



무슨 말을 할지 예상할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스캇 스타이너: 맞아요. 특히 릭 플레어에 대해 인터뷰했을 때는 백스테이지에서 난리가 났었죠.




"음악을 끊어! 마이크를 꺼! 당장 끊어야 해!" 이렇게 소리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 인터뷰가 끝나야 다음 사람들도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국 끊지 못했죠.



원래는 4분짜리 인터뷰였는데, 결국 방송을 이어갔어요. 욕도 많이 섞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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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당시 플레어와 대립 중이었던 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었나요?



스캇 스타이너: 글쎄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했던 것 같아요.



라이브 마이크가 있었으니 하고 싶은 말을 했죠.



그리고 그 일로 저를 해고하려고 했어요. JJ 딜런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말이죠.







인터뷰어: 그런데 어떻게 해고되지 않았나요?



스캇 스타이너: 당시 nWo 멤버들은 매일같이 누구든 공격하고 다녔어요.



그래서 제 행동도 nWo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죠.



게다가 제가 했던 말들은 제 캐릭터와도 잘 맞았어요.



결국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그 후에는 저를 정지시키려고 했지만 그것도 실패했죠.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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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릭 플레어는 그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나요?





스캇 스타이너: 당연히 기분이 나빴겠죠. 근데 저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백스테이지에서 뭔가 일이 벌어질 줄 알았어요.



플레어가 날 기다렸다가 대놓고 따지거나 기습 공격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결국 아무 일도 없었어요. 오히려 그는 백스테이지에서 울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인터뷰어: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후회되나요?



스캇 스타이너: 지금은 그렇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당시에는 달랐어요.



젊었고, 위로 올라가려고 애쓰던 시기였어요. 누군가가 날 억누르고 있다고 느끼면, 가끔은 미쳐버릴 수도 있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 감정이 폭발할 때도 있죠.



저는 그런 순간이 많았어요. 그때는 해고당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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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최고의 프로모 중 일부는 대본을 잊어버리거나, 말을 더듬거나, 실수할 때 나왔다고들 하죠.




스캇 스타이너: 맞아요. 그게 팬들이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현실에서 말할 때 항상 정확하게 발음하고 매끄럽게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감정이 격해지면 말이 꼬이기도 하고, 다르게 나오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게 오히려 진짜 감정처럼 느껴졌고, 사람들이 제 화난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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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TNA에서 했던 "He's fat!"도 엄청 웃겼어요.



스캇 스타이너: 아, 맞아요. "Fat asses!"(뚱땡이들!) 이거 말이죠.



하하. 사실 요즘도 카메오 영상 요청을 많이 받아요. 사람들 중에는




"제 친구가 결혼하는데, 그 친구한테 뚱땡이라고 해주시고, 신부를 뺏어가겠다고 해주세요" 같은 부탁을 하더라고요.




가장 최근에 한 요청 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한 남자가 저한테 "저는 운동도 하고 몸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잠깐 쉬었더니 다시 운동할 동기부여가 필요해요.



저한테 뚱땡이라고 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좋아, 알았어!" 하고 해줬죠.




이제는 사람들이 여전히 그걸 좋아해요.




단순히 "Fat!"이라고 말하는 방식 때문이죠. 거기서 끝! 그 한마디로 모든 게 끝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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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얘기를 하고 있다니,




대단하죠? 하하. 여전히 사람들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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