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기 하나 더 얹자면 다짜고짜 시나나 코디가 턴힐할거 같진 않습니다.

한 개 더 얹어서 돌이킬 수 없을 상황까지 몰아줘야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일챔에서 시나가 패배하고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 '베스트 포 비즈니스'로 명분 내세워 코디 VS 시나 레매 경기가 꼭 필요하다 주장.

파이널 보스 더 락이 이에 동조하여 일챔 승리자를 제이우소 VS 군터에 집어넣어버리고

(파이널보스 직권으로)

시나 VS 코디 를 강제 매칭업해

제이우소 VS 군터의 개노잼 우려를 종식시키고

코디 입장에서는 '훌륭했던 선배가 명분 내세워서 권력자랑 손잡고 억지로 나랑 챔프쉽 열었다'

시나 입장에서는 '난 항상 팬들을 위해 일했다. 이것이 팬들이 가장 바라는 것' 으로

시나 쪽을 단순 악역보단 위선적인 악역으로 넣는

이런 전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자기가 지금까지 보여온 신념인 팬을 위한다에 몰입한 나머지 자신의 영혼을 잃음)

아예 악역으로 하기엔 이제 커리어 끝나는 마당 + 까말 시나 약빨 다 빠져가는 마당이라

(시나 까처럼 들리지만 전 시나팬입니다. 레매 40에 갔을 때도 시나 나올때 가장 크게 소리지름)

딱 코디가 이전 시나가 했던 '절대적 탑페이스' 위치를 전통 승계 받는 이미지를 만들게끔요.

그래서 코디가 벨트 뱉으냐? 라고 한다면 전 시나가 진다에 한 표 걸고 싶습니다.

17 타임 챔프를 저렇게까지 강조하는거 보니까 진짜 안주려고 하는거 같아서요....

먹는다면 오히려 코디랑 대립에서 패배하고 '맞아. 내가 너무 명분만 내세웠어' 하며

심기일전해서 머인뱅으로 월헤챔 한다 정도가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제가 사실 지인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스토리를 꼬아서 생각한다며

펠레 취급 받아서 아닐 확률 높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