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이미 군터가 제이한테 아주 좋은 상대라고 생각함

여러면에서 정말 "아치에너미"같은 요소를 갖춘게 서로라고 보거든

암튼 현재까지 대립 분위기는 그냥

제이가 존나게 언더독이고

군터가 존나게 탑독이고

그 군터가 그냥 제이를 벌레취급하고, 제이가 그걸 이겨내겠어 하는게 다인데

군터가 약간의 "파이프밤" 느낌으로 제이를 공격하는 마이크웍을 하면 

훨씬 입체적인 대립이 될거라고 본다.

애초에 군터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악인 이라기보다는

링을 신성시하고, 수준낮은 놈들 싫어하고,

경기에 있어서는 오히려 정당함을 추구하기도 하는

진짜 "레슬 꼰대" 캐릭터고 그게 진짜 군터의 매력이라고 봄

악인이 아니라 그냥 레슬링이 존나게좋은새끼

그래서 지 기준에 안맞으면 벌레취급하는 존나게 에고가 센 꼰대새끼

그게 군터의 핵심이라고 봄

그 군터가 대놓고 제이한테

내가 널 왜 싫어하는 지 알아?

실력도 없이 혈통빨로 올라온 새끼니까

레슬러로서의 능력은 여태 엔지기리 하나 제대로 못쓰는 새끼니까

레슬매니아 싱글매치라는 그 무대에서 고작 슈퍼킥만 남발하는 병신새끼니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 "스포츠"는 아예 능력치 제로인 새끼니까

니가 그 혈통덕분에 메인이벤트 설 때

나는 영국에서 굴렀고 인디에서 굴렀고

비주얼이 안좋다고해서 몸을 다시 만들었고

수없이 많은 과정을 통해 증명해왔는데

니새끼는 그저 "블러드라인빨" "코디각본빨" "YEET빨"이지

니 스스로 이룩한게 뭔데

식으로 

도저히 레슬꼰대, 매니아 입장에선 인정할 수 없는 새끼라고 공격하면

보수적인 팬들은 공감하고 군터를 응원하는 분위기도 나올거라고 봄

레매에선 결과적으로

언더독 제이의 군터상대 도전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유형의 두 캐릭터가 충돌하는 그림으로 그려나가고

결과적으로 제이가 이기더라도

군터는 "결과는 인정하지만, 제이 저새끼는 인정못함" 형태로 가는게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