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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 WWE 온 이유 ..jpg

3dd(211.229) 2025.02.09 20:03:06
조회 6838 추천 106 댓글 55
														





https://youtu.be/VvoGXeWu26k?si=3lyYVD1zQKhKlK66

 






크리스:


WWE 오니까 어때?





펜타:


내 꿈이 이뤄진게 너무 행복 하고


무엇보다 내 오랜 소망이 현실이 된 그곳에서


가족들 전부가 내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봤다는게 가장 기뻐


채드 게이블과의 그 경기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 이야


게이블 이라는 정말 훌륭한 선수 덕분에 팬들에게도


가족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경기로 날


처음 선보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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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WWE 말고는 안 보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막상 니가 세로 하니까 다들 미에도 하고


반응 하드라




타:


사실 세로 미에도는 어디 까지나


루차 뛸 때 기술 이름 으로 쓰거나


일종의 컨셉용 이였는데


어느 순간 그 세로 미에도가


진짜 내 인생의 신념이 된거야


왜냐면 세로 미에도를 외치면서


정말로 두려움 없이 사는 내 모습을 보고


힘을 얻고 영감을 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서


단순한 기믹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하나의 이상이 된거지


팬들이 나한테 와서 이런 저런 힘든 일이 있었는데


나 때문에 이겨냈다는 말들을 자주 들어


그저 유행어로 시작 했지만


지금은 삶의 방식으로 변한거임




크:


그 유행어 처음에 어떻게 떠올린거야?



타:


멕시코의 밴드 음악들을 즐겨 듣는데


겁 없이 산다 (cero miedo) 라는 추임새나 가사가 많아


음 이거 마음에 드는데 하고 기억 해놨다가


멕시코 어떤 단체에서 인생 처음으로


데뷔 인터뷰를 끝내고


자 이제 마무리 하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하길래


엉겁결에 세로 미에도! 이러고 끝냈음


그걸 사람들이 꽤 좋아하길래


점점 리듬도 붙이고 손모양도 만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 한거야




크:


정말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무섭고 겁나는게 없음?




타:


내가 유일하게 두려워 하는건


더이상 경기를 못 뛰는 내 모습이야


더는 꿈을 위해 싸우지 못하는


날 떠올리면 그것 만큼 무서운게 없지


20년을 매일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노력 했어


링이 아예 없는 곳에서 경기 한적도 있고


돈 한푼 안 주고 사기 친 곳들도 있고


온갖걸 겪어 내고 지금의 난 WWE 까지 와있으니


이곳에서 계속 뛸 수만 있다면 내게 두려움은 없음




크:


WWE 오고 싶었던 이유?




타:


여기가 세계 최고의 단체 니까


단 한순간도 내가 WWE에 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


내 재능 내 노력 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이곳에서 뛸 날이 올거라고 믿었음




크:


WWE에는 레전드 레이 미스테리오가 있는데


처음 레이 만났을때 기억남?




타:


그게 몇년도 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여하간 레이가 멕시코에 팬미팅을 하러 왔었음


그 날 멕시코 시티에 줄이 너무 길어서


동네가 마비 될 정도 였지


줄 서서 2시간 3시간 기다리는데


"레이 집에 간다!" 이러는거야 


레이가 탄 차가 지나가길래 사진 이라도 찍을려고


했는데 그것도 사람이 너무 몰려서 결국


실패 했고 동생은 펑펑 울었어


언젠간 만날 수 있을거야 하면서 위로 했었음


그때 저 멀리 차 안에서 손 흔드는 레이 본게


최초 였고 제대로 처음 만났다고 할 수 있는건


PWG 토너먼트 하는데 레이가 구경 왔던 날임


탈의실에서 준비 하고 있는데


스윽 보니까 레이 미스테리오가 저기 서 있는거야


"저거 레이 아니농?" 난리가 났었제




크:


니랑 레이를 비교 하는 의견들은 어떰?




타:


레이는 전설이고 롤모델이자


내 모든 존경을 보내는 선수지만


난 제2의 레이 같은게 아니라


첫번째 펜타


WWE 최초의 세로 미에도가 되고 싶어


나랑 레이의 경기 스타일도 달라


레이에게 영향을 받았느냐? 물론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똑같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제1의 펜타가 될거임




크:


꼭 경기 해보고 싶은 상대는?




타:


다 이겨 보고 싶음


시나 로만 세스 코디 펑크 브론 밸러


모두를 원함 차근차근 가자고


펑크랑은 예전에 한번 싸웠는데


내가 졌어 복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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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려고 누울때 마다 레슬매니아 생각만 해


레메에서 누구랑 싸워야 나 한테 최고일까


레이 펑크 코디 브론?


몰라 1명만 고르기 너무 힘들엉




크:


요즘 WWE에 니 입장 만큼 간지 나는게 없음








타:

100% 전부 트리플 H 아이디어야

특히 내가 좋아하는 불을 형상화 해줘서 고마움


TV로 보는데 내가 봐도 진심 무슨


네임드 선수 입장 모습 같드만




크:


니 동생 페닉스도 WWE에서 보고 싶음?




타:


내 사랑 하는 동생 이랑 따로 또 같이


항상 함께 뛰어 왔었고 서로 대립 할때도 있었는데


여기서도 그런 모습 보여주면 재밌겠지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나야 기쁨





크:


WWE 말고는 잘 몰라서 니를 처음 본


사람들에게 내가 이런 선수다~ 하고


추천 해주고 싶은 경기는?





타:


흐음 흠


일단 아무래도 역시 무조건 


VS. 뱀피로 경기가 있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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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페닉스 일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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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차 브라더스 VS. 영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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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케니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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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WWE 데뷔를 마치고 라커룸에서


아니면 호텔방에서 혼자 있게 됐을때


어떤 생각 했었어?




타:


보통 경기 끝나고 숙소 돌아 가면


혼자 있잖아


그때 거울 보면서 내가 항상 되새기는게 있어


"야 이 새끼야 정신 차려라


더 할 수 있잖아


계속 할 수 있다고


어디가 불편하고 어디가 아프고


그딴데 신경 쓰고 시간 쓸 여유 따위 없어


꿈을 이루고 싶으면 멈추지 마


오늘은 오늘로 잊고 내일은 더 일찍


더 열심히 시작 하는거야"




크:


니가 쓰는 캐네디언 디스트로이어는


다른 선수들이랑 뭔가 좀 다르게 느껴져




타:


난 멕시칸 디스트로이어 쓸때 언제쯤


발사 하면 딱 에너지가 제대로 충돌 하고


빵 터지겠다 생각 하면서


모든 열정을 담아서 쓰기 때문에 그래


그냥 단순한 큰 기술 시전으로 끝내는게 아니라


경기의 강약을 따져가면서 요령 있게 씀





크:


그 기술 처음 만든 원조 피터 윌리엄스 하고


혹시 대화 해봤어?


지금은 WWE 프로듀서 하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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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아직 그런 기회는 없었어


원래 WWE가 이런 종류 기술들


금지 하거나 하는걸로 아는데


쓸 수 있어서 다행이고


지금은 내 기술들과 움직임을


WWE 방식에 맞게 개조 하는데 집중 하고 있어


아무래도 바깥쪽 경기 스타일과


WW식 경기는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


매일 내 경기들 되돌려 보면서


어떻게 바꾸고 어떤식으로 다르게 하면


WWE 스타일에 좋고 적응 할 수 있을지 많이 연구 중 이야




크:


혹시 AEW 활동 전에도


WWE에서 니 한테 연락 왔다거나 한 적 있음?





타:


아니




크:


다른 단체들에서는 할 수 없었고


WWE 에서만 가능한게 있다면?




타:


정말 엄청난 숫자의 팬들 앞에 설 수 있다는것


WWE는 압도적인 팬층을 거느리고 있고


이런 거대한 무대에서 뛴다는건


애들 어른들 할 것 없이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 줄 기회를


얻은건데 그게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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