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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커트앵글 - "약빤" 앵글 별명, 크리스 벤와 썰 푼다

프갤러(221.157) 2025.01.24 16:57:13
조회 4590 추천 74 댓글 57
														



의역 다수




CVV : 진통제 이슈로 당신 까는 팬들도 많았잖아요. 그 별명 아시죠?

(*Perc Angle, 약빤 앵글)

 



커트 : ㅇㅇ 알지



CVV : 그 별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커트 : 그게… 대부분 듣기좋으라고 하는 말인건 아는데뭐 일단 팬들은 즐거워했거든. 왜냐면 난 그때 최고의 레슬러였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 커트앵글 완전 약빤앵글이네; 약빤거 아니고서야 어케 저래함?” 했던거고.


근데 이건 알아야하는게, 경기할때는 진통제 안썼어. 아침, 경기 하고 난 뒤, 경기 한 날 밤 이때만 썼어. 약에 취해서 경기 했던적은 한번도 없었어.

 



CVV : 그럼 경기중에는 엄청 고통스러우셨던건가요?



커트 : 그랬지. 진통제를 처음 접한건 목이 2번째로 부러졌었던 03년도였는데, 이게 고통만 없애주는게 아니라, 기분도 엄청 좋아지게 해주더라고?


이걸 하니까 막 에너지도 돌고, 행복해지고, 진통제에 푹 빠져버렸지. 근데 그럼과 동시에 이거 때문에 문제생기겠다는것도 알았어.

 



CVV : 사람들이 주로 생각하는게 당신이 TNA에서 개쩔었던게 다 약 덕분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커트 : 아 그건 아닌게, 약에 취한채로는 경기 못해. 너도 약에 취해서 경기하러 나오면 어떤지 봐서 알잖아.


저 선수 왜저래?” 하게 된다고.


그 상태로 경기는 거의 불가능해. 특히나 좋은 경기 말이야. 정신적으로 말짱하지 않고서야 좋은 경기는 불가능해.

 



CVV : TNA에서 뭔가를 증명하고싶으셨던건가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잖아요.



 

커트 : 어느정도는?



왜냐면 WWE, 그게 잘못됐다는건 아니지만 내가 진통제 중독이었을 때, 나한테 문제가 있는걸 알고서는 그걸 고치길 바랬어. 한주간 쉬면서 벗어나길 바랬고. 뭐 잘 되진 않았지.


근데 상황을 애써 무시하더라고. 그러면서 날 1년에 300일씩 일하는 풀타임으로 굴렸으니말이야.


진통제를 뗄래야 뗄수가 없었고, 심지어 부상도 꽤 당했고. , 햄스트링, 사타구니, 복근, 어깨 등등여유를 주지를 않더라고. 그러다보니 점점 서운함이 쌓였어.


 

WWE를 떠나서 TNA로 가서는, “저놈들 한방 먹여야지싶었어. 뭐 물론 진짜 되지는 않았지ㅋㅋ WWE가 얼마나 큰 기업인데.


근데 적어도 나 스스로는 한방 먹이고 내가 얼마나 개쩌는 놈인지 보여주겠어했던거지

 



CVV : 근데 진짜 커리어 최고의 경기들을 거기서 하셨잖아요?



커트 : ㅇㅇ 그랬지 ㅋㅋ AJ스타일스, 사모아 조, 스팅, 제프 제럿, 바비 루드, 제임스 스톰,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훌륭한 선수들이 진짜 많았어. 알렉스 쉘리, 크리스 세이빈,.. 


진짜 좋은 경기들 많이했지.


 

TNA로 가면서 흥분됐던점이, AJ랑 조라는 선수가 있다는건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걔들이 어떤 선수인지 거의 알려진게 없었거든. 경기 하면서 알아가야되는 상황이었던거야.


군침이 흐르더라고 ㅋㅋ 빨리 경기 해보고싶다 했었지 ㅋㅋ



 

CVV : 대화중에 몇번 언급하셨던 이름인데, 크리스 벤와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경기가 벤와랑 로얄 럼블에서 가졌던 경기라고 언급하신걸로 알거든요.


그 경기를 언급할때마다 표현을 조심해야한다는게 좀 불편하지는 않으신가요?

 



커트 : 그게.. 나도 한동안은 그랬는데, 벤와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인거마냥 말하라더라고. 근데 그러면 나한테는 내 최고의 경기들을 뺏아가버리는 셈이 된단말이야.


내 유산을 훔쳐가버리는거야. 벤와가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 된다면, 그 경기들도 마찬가지인게 돼버리잖아?


난 걔랑 최고의 경기들을 했는데 말이야; 걔는 진짜 개쩌는 레슬러였어. 물론 그 친구가 저지른 짓은 100퍼센트 잘못된 행동이고 용서받지 못할 일이지만,


링 안에서의 벤와는 내가 링에서 만난 최고의 워커였어나를 보는거 같더라고. 내 쌍둥이 형제랑 경기하는거처럼 느꼈어.

 



CVV : 어떤점에서 두분이 비슷했던건가요?



커트 : 열정(Intensity). 나를 제외하고 벤와만큼 열정 넘치는 놈은 본적이 없어. 우리는 케미도 존나잘맞았어.



피니셔 공방이나 서브미션 공방도 그 누구도 우리처럼 못했어. 앵클락에서 크로스페이스로 갔다가 다시 앵클락으로 갔다가 앵글슬램으로 갔다가 ㅋㅋ

 

우린 이런 스팟들을 선보였고, 진짜 어마어마한 경기를 만들었어.


 

 어쩌면 2003년 로얄럼블에서 나랑 벤와가 한 경기가 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라고도 생각해. (와우) 


그만큼 자신있는 경기야. 아직 그 경기 안본사람 있으면 꼭 가서 보길 바래. 경기중에 타격기는 거의 쓰지도 않고, 순수하게 레슬링만 했어.


그런 식으로 경기하기 진짜 어렵거든. 특히 요즘 시대에는 말이야.



 

CVV : 벤와가 당신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나요?

 



커트 : 응. 벤와 아니면 레스너일 듯?


물론 숀이랑 한 경기도 진짜 좋았는데, 숀이랑은 3~4번밖에 안해봤고, 벤와랑 나는 막 몇 년씩 계속 붙었으니까 ㅋㅋ


둘이 대립하다가 또 잠깐 다른거하다가, 또 대립하다가 다른거하다가, 이번에는 태그팀을 하다가, 그러다가 또 서로 싸우다가, 다시 태그팀을 하다가 ㅋㅋㅋ 우린 진짜 꾸준히 연결됐었어.


브록이랑도 한 2년반~3년정도 쭉 연결됐었는데 그것도 참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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