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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뉴데이 10주년 기념 행사 RAW 241204

번역의역오역(211.59) 2024.12.04 01:05:47
조회 245 추천 13 댓글 0




애덤 피어스 : 

감히 WWE를 대표해서 말하겠습니다.

뉴데이의 지난 10년이 WWE에게 얼마나 감사한 10년이었는지!


재비어 우즈 : 

WWE의 일원이 되고, 

또 뉴데이의 일원이 된 10년동안 아주 성공적인 커리어였다고 말하고 싶네.

이 자리에 서있다는 건, 우리가 이 일을 시작할 때 꿨던 꿈보다 훨씬 더 높은 자리에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와 여기 계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네.


코피 킹스턴 :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어.

우리가 이렇게 많은 성취와 영예를 얻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한 일이거든.

서로가 없었으면 이 모든 걸 해낼 수 없었을 거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야기인걸 알기에,

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관중들의 빅E 챈트


재비어 우즈 : 

우리도 그가 그리워.


코피 킹스턴 : 

정말로.


재비어 우즈 : 

이렇게 여러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고 있지만,

지금부터 말할 것은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야.

우리는 여러분들을 영원히 사랑할 테니까.


코피 킹스턴 : 

우즈랑 나는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지난주 우리 사이에 있던 일들을 비추어 볼 때

둘 다 앞으로의 새로운 나날들을 보내는 것에 공통된 의견이 나왔어.


빅E 등장


빅E : 

난 이 자리에 축하해 주러 온것만은 아니야.

너네가 그동안 서로 다투고, 상처주는 말을 하는 걸 봤어.

보고있기 괴로울 정도로.

10년 전 우리가 뉴데이를 시작했을 때 우리가 가진 거라곤 서로밖에 없었잖아.

우리는 서로가 전부였었다고.

코피는 10년 전에 이 일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은퇴를 고민하고 있었고,

10년 전 나랑 우즈는 함께 해고될 뻔했지.

그리고 내 인생 최악의 날, 내 경력에서 정말 죽을지도 몰랐을 그 순간에 너네 둘이 내 병상 곁에서 몇 시간 동안 내가 괜찮을 거라며 기도해줬잖아.

난 목이 부러졌어.

네 딸이 태어나고 몇 달 후, 너와 네 아내 로터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처음으로 네 딸을 안아봤지.

우즈, 너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인 킹 오브 더 링에서 우승하고 백스테이지로 돌아왔을 때 너보다 많이 울었던 사람이 나였어.

우리가 해낸 것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의미를 줄거야.

나에게도 그렇듯이.

그러니, 그러니까,

내가 링에 복귀해도 좋다는 의학적 허가를 받을 때까지

매주 너네를 응원하고, 격려해 줄거야.

너네들의 매니저로서!


재비어 우즈 : 

지금?

지금 돌아온다고?

우리가 벼랑 끝에서 싸우는 걸 몇 달 동안 가만히 지켜만 보더니,이제 뛰어내릴 일만 남았는데?

지금 돌아오고 싶다고?

빅E, 넌 우릴 버렸어.


빅E :

무슨 말이야?

난 목이 부러졌다고!

그런데도 최선을 다했어!


코피 킹스턴 :

우릴 버렸다고!

그래, 니 목이 부러졌지.

그래서, 뭐?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도 목이 부러졌지만 돌아왔어.

커트 앵글, 에지 모두 마찬가지고.


재비어 우즈 : 

그들은 그들을 기다려줄 팀원들도 없었어.

하지만 너에게는 너를 위해 언제나 불을 켜고 기다리는 두 명의 가족이 있었지.

그래서 어떤 태도를 취했지?

아무것도.

넌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우리는 더 이상 너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기 싫어졌고.


코피 킹스턴 :

우리에게 말해줬어야 해.

너만큼 크지 않고, 너만큼 강하지 않고, 거기에 더해 목이 부러지지 않았더라도 너는 돌아오지 않았겠지.

돌아올 거 였다면 오래 전에 돌아왔을 거야.

너가 진정으로 원했다면.


빅E : 

나도 최선을 다했어!

수없이 많은 의사들을 만나고

스캔, 엑스레이, MRI를 몇번이나 찍어댔다고!

난 최선을 다했어!


재비어 우즈 : 

그 얘기는 질릴 정도로 들었어.

근데 너만 부상을 입은 줄 알아?

나도 아킬레스 건이 찢어져서 수술을 받았어.

그러나 난 단 9개월만에 돌아왔잖아.


코피 킹스턴 : 

니가 정말 우리를 걱정하고 위했다면 진작에 돌아왔겠지.

우리 곁에서 박수 쳐주고, 격려하고, 응원하고, 힘을 북돋아줬어야지.

그러나 너는 우리 대신 새로운 삶을 고르기로 한거야.

우리 대신 새 업무를,

우리 대신 새 여자친구를,

우리 대신 새 직업을 선택한 거라고.


재비어 우즈 : 

잘 들어, 빅E.

너가 떠난 날부터 우리에게 너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짐이었는지 알아?

우리가 어디를 가든, 어느 도시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다 똑같이 지껄여댔어.

"빅E가 그리워요!"

우리도 너를 그리워했지만 너는 우리를 그리워하지 않았지.


코피 킹스턴 : 

우리가 팀을 결성한 첫날부터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형제애와 뉴데이에 관한 것들이 최우선이었어.

나보다 우리가 먼저였다고.

넌 목이 부러져서가 아니라, 그저 돌아오지 않는 걸 선택한 것뿐이야.

우리에게로.


재비어 우즈 : 

이제 사실대로 말할 때가 왔어.

더는 관중들을 속이지 마.

넌 절대 의학적으로 완치될 수 없어.

영원히 부러진 목을 붙잡고 살아야 돼.

그러니까 당장 이 링에서 꺼져.

니가 하던 업무로 돌아가.

우리에게 니가 필요해지면 연락할테니.


빅E : 

난 우리를 이렇게 버리지 않을 거야.

버리지 않을 거라고.

또 10년이 지나더라도 영원히.

이런 문제도 우리는 해결할 수 있어.

우리는 가족이잖아.


팔을 벌리며 포옹하려는 빅E와 손을 뻗어 그를 막는 코피.


빅E : 

이렇게 끝이라고? 고작 이렇게? 만족해? 정말로?


쓸쓸하게 링밖으로 퇴장하는 빅E


링 위에 서는 우즈와 코피가 손을 잡는다.


재비어 우즈 : 

이젠 니 갈 길 가. 나도 내 갈 길 갈테니까.




출처 : https://sh-poem.tistory.com/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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