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정말 별로라서 꺼리게 됨.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그게 자기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비호감 요소가 한둘이 아니라 다 늘어놓는 건 무의미한데, 가장 눈에 밟힌 건 내로남불에 시청자를 개돼지 정도로 취급하는 거였음.

지가 판단미스로 던지거나 죽 쑤는 건 '그럴 수 있다', '아군들이 멍청해서 호응을 안 했다 (+차단 러쉬)' 이러면서, 아군이 같은 행동을 하면 온갖 욕설과 모욕을 동반하고 조리돌림을 시전함.

거기에 도네이션 받는 걸 당연한 걸로 생각함. 애초에 도네 자체가 시청자들이 뭔가 컨텐츠에 만족했을 때 자발적으로 주는 건데, 이 인간은 만족스러운 컨텐츠 제공 이전부터 돈을 요구하니 그게 어처구니가 없음. 마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전에 팁 내놓으라 닦달하는 가게 같음.

그래서 난 그 사람이 비교적 최근까지 한국 월탱계에서 제일 인기있는 스트리머였다는 게 믿기지 않았음. '보면서 불쾌해지기만 하는 방송이었는데 도대체 왜?' 싶었는데, 채팅창을 보니 알 만할 것 같기도 함 ㅋㅋ

그래도 예전에 군대 갈 무렵인 7~8년 전엔 나름 만원 단위 후원도 했던 것 같은데, 알면 알수록 사람이 비호감에 별로라 후원은 물론 발길조차 끊은지 오래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