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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서사 타령하면서… 영서 가족 서사 까는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4.11.18 23:49:01
조회 544 추천 11 댓글 19

그냥 니들이 원했던건 레즈씬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라
국극 이후 장면 추가편성해서라도 보여줬어야 했다면 몰라도

어떻게 영서 가족 장면이 아무 의미가 없냐…
당시를 살아가던 여성들이 겪은 고통은
꿈도 잃고 전쟁통에 남편도 잃고,  장사하면서 딸 둘 키우던 채공선, 딸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란 채공선을 통해서
아들을 낳지 못해 눈치보면서, ‘아들보다 더 대견한 딸’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영서 엄마를 통해서
어머니의 강요에 따라 원치 않는 성악가의 삶을 살던 영서 언니의 모습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고
1. 자신이 용기내어 비어버린 목소리를 채운 딸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2. 딸의 꿈에 대한 간절한 진심과 무대에서 행복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면서
3. 원치않던 성악가로서 쌓은 명성을 한 순간 떨쳐버리고 자신의 사랑을 택함으로서
해소 시켜내는 과정인건데 이게 어떻게 의미가 없냐?
1-2번은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예인이자 여인이 같은 이유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집착에서 해방되는 상관을 보여주고
3번은 주란이의 안타까운 서사와 대조를 이루잖아
하층민인 주란이네는 딸의 꿈을 짓 밟고 못 팔아 먹어서 안달이고, 결국 팔려갔고

상류층인 영서네는 딸에게 사회적 성공을 선물하려 했었는데 그 모든 것을 던지고 떠나고.

결국 “자신의 삶을 위한, 저항도 그것을 가능케하는 심리적 용기를 수반한다. 하층민 집에서 꿈을 버리기를 강요받으면서 자란 주란이는, 꿈을 꾸기를 강요받은 영사 언니와 달리 저항할 수 없었다.”

주란이가 원치않는 결혼 팔려가면서 본인의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만 한 모습에 분노한다면,

영서 언니가 본인의 사랑을 선택하여 원치 않은 “꿈”을 떨쳐 버린 것에 기뻐하는게 논리적으로 맞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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